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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내 마음에 들고 싶어서 - 매일 나를 들여다보기 위해 마음의 문을 두드립니다
버들 지음 / FIKA(피카) / 2023년 12월
평점 :
<오늘도 내 마음에 들고 싶어서>는 요가와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일상의 소소함을 즐기는 저자의 행복한 일상이 담긴 만화 에세이다.
책에서는 저자의 일상이 가득하다. 소소하다면 소소하고 크다면 큰 일상의 소중함을 저자는 감사히 여기면서 행복을 느낀다. 그런 저자의 일상을 함께하면서 독자는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공감하고 행복감을 느낀다. 책은 그림 에세이로서 빠르게 읽을 수 있는 데다가 무겁지 않고 가벼운 내용이라서 오가며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읽기에 좋다. 필자 역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읽었는데 빠른 시간에 읽어버렸다. 대부분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은 데다가 행복하고 소소한 즐거운 기억들이 겹쳐지면서 힐링하면서 읽었다. 저자가 좋아하는 햇볕, 책 문장, 나를 온전히 사랑하는 방법들, 귀여운 반려동물, 사랑하는 사람과의 맛있는 식사들이 공감되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요가'와 '명상'인데, 저자는 요가와 명상을 하면서 삶이 편안해지고 즐거워졌다는 부분을 읽고 요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 뭐든 긍정적이면서 감성적으로 생각하는 저자와 꼭 닮은 일상들이 부럽기도 했다. 마음 근육이 필요할 때 힘들지 않고 거창하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서 좋았다.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회의감을 느끼고 마음이 지쳐있는 지금 따뜻한 느낌이 드는 그림체로 소소하게 위로해 주는 저자의 글들이 와닿았다. 추운 겨울날이 끝나고 집안에 따뜻한 입춘의 햇볕이 드는 것처럼 다가온 <오늘도 내 마음에 들고 싶어서>를 새로운 2025년과 함께 해보시기를 추천하고 싶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