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파워 미국의 핵전력 - ‘핵무기 있는 세상’의 실체에 접근하는 취재 기록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와타나베 다카시 지음, 김남은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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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시대 종결 이후, 핵무기는 여전히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은 어째서 핵무기에 집착하며 운용하는 것일까? 이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은 미국 핵전력의 최전선을 직접 취재하여 억지력의 실체를 파헤친다.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첫 3장에서 핵전력의 핵심 축을 면밀히 살펴보고, 그 후 4장에서는 오바마,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 시기에 따른 미국의 핵전략 변화를 소개한다. 마지막 7장에서는 미국의 핵폭발 피폭자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마무리된다. 이를 통해 독자는 미국의 핵전략과 정책뿐만 아니라, 그 배경과 현황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저자는 미국의 핵시설과 잠수함, 그리고 핵무기 생산 거점을 직접 방문하며 현지 부대를 취재하는 등 철저한 르포르타지로 정보를 제공한다. 미국의 핵정책을 책뿐만 아니라 인터뷰를 통해 정부 및 군 고위 관리자들의 시각에서도 조명하여 핵문제를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나라는 분단국가로써 핵과 전쟁의 위협을 늘 안고 있다. 이 책은 미국의 핵전력에 대한 통찰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자리한다. 또한, 핵무기의 위험을 몸소 체험한 저자는 미국의 핵시설을 방문하며 핵의 실체에 대한 깊은 고민을 전한다.

핵없는 세상은 왜 불가능한가? 미국과 러시아, 중국의 핵 대립과 군비경쟁은 새로운 '신냉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의 핵전력을 배경으로 한 세계적인 핵경쟁의 부상과 그 현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저자는 미국의 핵무기와 그 억지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독자들에게 핵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핵문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얻게 될 것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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