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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편의점 1 : 훈남 고양이 점장 ㅣ 요괴 편의점 1
레이죠 히로코 지음, 도미이 마사코 그림, 김보나 옮김 / 올리 / 2023년 12월
평점 :
레이죠 히로코의 새로운 시리즈, 『요괴 편의점』은 일상의 벗어난 독특한 편의점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이야기로 가득하다.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는 특별한 편의점, 그곳의 점장은 고양이 요괴, 점원은 얼음 좀비와 슬라임 요괴로 이루어져 있다. 이 특이한 공간에 우연한 기회로 들어간 소녀 아사기는 개성 넘치는 요괴들과의 만남을 통해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요괴 편의점>의 줄거리는 이사 온 지 2주일 된 아사기는 편의점 요리에 빠져, 새로운 동네의 편의점을 찾던 중 우연히 이상한 편의점을 발견한다. 이 특별한 곳은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데, 점장은 큰 고양이, 점원은 좀비 얼음 요괴와 슬라임 요괴로 이뤄져 있다. 아사기는 이곳에서 고양이 우메야를 만나고 서로에게 이끌려 가족이 된다. 엄마와 이사 온 아사기는 편의점 요리에 빠져 새로운 요리를 시도하는데, 우메야의 행동에 이끌려 디저트타워를 만들기 위해 요괴편의점을 찾아가는데... 그런데 아사기는 검은 그림자에 쫓기게 되고, 그 그림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아사기는 요괴편의점의 사장님 특별 초대권을 받아 다시 그 곳을 향한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처럼 따뜻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은 이 소설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요괴 캐릭터들로 가득차 있어, 독자들을 상상의 세계로 초대한다. 아사기와 함께하는 신비로운 모험은 독자들에게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며, 그들의 특별한 케미를 통해 판타지와 현실이 조화를 이룬다.
책에서는 아사기의 요리 모험뿐만 아니라, 달빛 편의점의 이야기, 개성 있는 요괴들과의 만남 등 다채로운 소재가 풍부하게 펼쳐진다. 아이와 함께 읽기에 부담없는 가독성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는 물론, 옐로우 디저트를 비롯한 신비로운 순간들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최적인 책 중 하나이다. 아이와 부모 간의 작은 시험처럼 되물어보는 모습에서 나타나는 감동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긴다. 이 책은 일본 작가님의 작품으로, 기대를 가지고 책을 펼치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여정에 동참할 수 있는 기쁨을 선사한다.
더불어, 이 책이 성공적인 출간 후 빠르게 2권이 나온다면,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높아진다. 일본 소설의 특유한 분위기와 독특한 소재, 그리고 따뜻한 감동까지 모두 담아낸 『요괴 편의점』은 독자들에게 특별한 동화의 세계를 선사할 것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