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펼쳐지는 신비한 동물 이야기 101
동양북스 편집부 지음, 김보라 옮김, 이마이즈미 다다아키 외 감수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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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펼쳐지는 신비한 동물 이야기 101>는 이상하고 독특하다고 느낄만 밤의 동물들의 이야기 101가지를 담은 책이다.

책에서는 밤에 주로 활동하는 동물들 101종에 대하여 총 7장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1장에서는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의 공통적인 특징을 알려주며, 2장~4장까지 밤에 소란스럽게 활동하는 동물들과 조용하게 활동하는 동물들 등에 대해 다룬다. 5장에서는 독특하게 잠자는 동물들을, 6장에는 어둠 속에 숨어사는 동물들에 대해, 7장에서는 잠에 대한 또 다른 이면에 대해 다룬다.

해가 없는 밤에 활동하는 동물들의 공동점이 되는 특징들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소개되는 동물마다 서식지나 주로 활동하는 시간대 등이 나와 있는 것도 유익했다. 또한,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문장에 표시가 되어있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재미있는 코너도 많다. 잠을 가장 많이 자는 동물의 순위라던가 주행성 인간과 야행성 동물을 비교해 보는 부분을 통해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해서도 탐구해 볼 수 있는 좋은 정보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귀여운 동물 그림이 풍부하고 호기심이 갈만한 동물들의 독특한 특징에 대해 다루는 부분이 많아 초등학생 저학년 수준이 봐도 좋은 책으로, 저학년뿐만 아니라 성인까지도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실제로 읽으면서도 기존에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동물들의 또 다른 특징과 면모를 알게 되는 재미가 있었고, 책을 읽은 뒤 티비에서 등장하는 야행성 동물들을 볼 때 책에서 봤던 특징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동물원이라고 하면 낮에 가는 동물원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싱가포르에는 야간 사파리도 운영하고 있다고 해서 책에서 소개된 많은 야행성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을 거란 기대도 생겼다.

101마리의 동물 소개가 지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읽어보니 전혀 지루하지 않고 동물 하나하나가 흥미롭다.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동물뿐만 아니라 티브이에서 나 봤던 동물들까지 귀여운 그림과 함께 흥미진진하면서도 유익하게 볼 수 있는 책이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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