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의 제물 - 인민교회 살인사건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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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제물-인민교회 살인사건』은 2014년에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로 데뷔한 시라이 도모유키의 8년차 야심작이다.

책 줄거리는 명탐정 오토야 다카시와 그의 조수 아리모리 리리코는 광신도 집단 '인민 교회'를 조사하러 미국의 조든타운에 도착한다. 그들은 교주 짐 조든과 그의 신도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목격하면서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환각을 믿는 교주와 현실을 믿는 외부인 시각에서 사건을 해결하려는 두 명의 탐정은, 교회 내에서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면서 단계적으로 살해 사건의 범인과 교주의 음모를 밝혀내려 한다. 조사 도중 조든타운 내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현상과 신비로운 사건들이 명탐정과 조수의 실력을 시험하며, 결국 사건의 진상과 과연 진범은 누구인지 파헤치게 되는 내용이다. 이 작품은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가이아나 궁화국 등 다양한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스케일이 넓은 소설이다.

소설 도입부 부터 900여명의 신도들이 청산가리가 든 포도주스를 먹고 죽으면서 시작하기 때문에 긴장감과 흡입력을 가지고 읽을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생각났던게 바로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이다. 많은 사람들이 집단 사망한 사건과 비슷한 구도가 주목된다. 이 소설의 모티브가 오대양 사건과 닮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탐정과 사이비 종교의 연결점은 흥미진진한 전개를 더해주며, 주인공의 잠입과 탐정의 탐구는 사이비 종교 내부의 비밀스러운 폐쇄성과 연쇄 살인 사건의 미스터리를 드러내기 위한 흥미진진한 요소로 작용한다.

『명탐정의 제물-인민교회 살인사건』은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미스터리 요소와 감동적인 캐릭터 묘사, 그리고 복잡한 퍼즐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독자를 매료시키는 작품이다. 시라이 도모유키의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작품의 깊이 있는 테마는 추리소설 팬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서 좋아할 소설이라 생각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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