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으로 쓰는 춤
김윤정 지음 / 오렌지디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펜으로 쓰는 춤』은 안무가 김윤정의 예술과 인생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책은 한국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한 김윤정이 유럽에서의 공연 활동과 다양한 사상가와 예술가들로부터 받은 영감을 통해 자신만의 예술적 세계를 구축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그녀의 무용가로서의 삶과 예술적 사유, 일상에서의 경험과 느낌들이 풀어지면서, 예술과 삶이 어떻게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는지를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일반적인 에세이와는 달리 안무가로서의 독특한 시각을 바탕으로 예술과 삶의 복잡한 연결을 다룬다. 김윤정은 “무엇이 나를 춤추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시작한 이 책에서 예술의 창작과 향유, 그리고 타국에서의 삶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삶과 다른 이방인으로서의 경험을 담고 있다. 그녀는 예술을 통해 인생의 의미와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노래하며, 독자들을 그녀만의 사색의 세계로 안내한다.

또한, 책은 독일살이와 세계 여행기를 다루며, 김윤정이 겪은 문화 충격과 다양한 나라와의 조우에서 받은 영감을 통해 내면의 성장과 변화를 서술한다. 독자들은 공연을 위해 떠난 수많은 여행에서 저자가 발견한 새로운 세계와의 조우가 그녀의 시각과 인생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저자가 감상한 작품들로부터 나온 사유의 결과물은 그녀의 예술적 성장과 작품 창작 과정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예술은 삶이 힘들 때 더욱 빛을 발하며, 김윤정은 이 책을 통해 예술이 일상을 구원하는 데에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이야기하는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 이외에도 다른 분야에 대한 고찰을 해보지 못한 채 그냥 지나칠 때가 있을 때 이 책은 예술가로서의 여정을 통해 그런 고찰의 중요성과 예술이 얼마나 무상한 행위인지를 깨달을 기회를 준다.

『펜으로 쓰는 춤』은 예술의 끝없는 영감과 삶의 무대를 춤추는 여정을 담은 책으로, 무용가의 시선으로 무대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인사이트를 선사한다. 김윤정의 여정은 읽는 이들에게 예술과 삶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며, 예술이 우리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고민해보게 한다. 이 책은 예술과 인생, 그리고 인문학적 사유를 아우르는 풍성한 내용으로 예술이 삶과 함께하는 독자라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