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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 - 대한민국 국립묘지에 담긴 보훈의 의미
김종성 지음 / 유아이북스 / 2023년 6월
평점 :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은 국립묘지의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가며 우리의 역사와 투쟁을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현충원을 걸으며 우리 나라의 국가를 지키기 위해 많은 투쟁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과 알려진 것들 중 더 자세한 부분들을 알려주며,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새로운 개념과 교훈을 주고,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킬 수 있다.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인 "역사를 품은 길에서"에서는 국립묘지의 의미를 알아보고 다른 나라들의 국립묘지도 살펴본다. 각 국가의 국립묘지는 그 형태와 추념식이 서로 다른 흥미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이어서 대한민국 현충원을 걷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현충탑, 장병묘역, 경찰묘역, 대한독립군 무명용사 위령탑, 순국선열의 위패, 독립유공자묘역, 임시정부요인묘역을 지나며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기여를 알아본다.
2부인 "기억을 불러내는 길에서"에서는 장군묘역을 지나며 전쟁 중 발생한 사건들과 전쟁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학도병들의 희생과 애국했던 사람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어서 호국탐방길을 따라 외국인 신분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이들의 이야기를 알아보고, 현충지로 향하는 발걸음을 통해 미래의 보훈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본다.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은 우리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교훈과 변화를 주는 이야기이다. 책은 국립묘지의 역사적인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일깨워준다. 특히 어린 나이에도 희생을 감내한 학도병들의 이야기는 눈물을 자아낸다. 호국탐방길을 따라가면서 애국했던 이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었던 의미있는 책이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