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은 노래한다
엘리 라킨 지음, 김현수 옮김 / 문학사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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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은 노래한다』는 우리 모두가 갈망하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책으로 희망, 유대감, 소속감, 그리고 노래의 치유력에 대한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에이프릴은 노래한다의 줄거리는 1994년 뉴욕의 16살 소녀 에이프릴은 아빠와 살며 견딜 수 없는 고통과 고립감에 시달리지만, 자신의 음악으로 탈출할 수 있는 희망을 품는다. 그녀는 마고 아줌마의 식당에서 일하며 살아가지만, 어느 날 오픈 마이크 나이트에서 공연하게 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게 된다. 작은 마을의 벽을 뛰어넘고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이는 자아 발견과 성장의 여정으로 이어진다. 고통과 어려움을 극복하며 에이프릴은 자신의 음악으로 인생을 밝히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책은 전반적으로 가족과 그 가족을 향한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하는데, 주인공인 에이프릴은 '나의 자리'와 '나의 사람들'을 찾아 헤매며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는 모든 아웃사이더를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그녀가 '우리 집'에 도착하고 진정한 가족을 찾아 안도감과 소속감을 얻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은 독자의 마음을 깊이 감동시키고 위로해주는 역할을 한다.

작가의 따뜻하면서도 단단한 감성은 현대의 자극적인 이야기들이 넘쳐나는 시대에도, 엘리 라킨은 서정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방식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민들을 풀어낸다. 에이프릴은 어린 시절부터 겪은 상처를 극복하며 자신을 필요로 하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가는 여정은 가슴 깊이 와닿았다.

이 책을 통해 가족에 대한 의미를 재구성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노래가 어떻게 우리에게 치유되는지 역시 알 수 있었던 따뜻한 소설이었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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