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빈칸 - 당신의 생활 속에 반짝이는 크리에이티브 조각들
최장순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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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일상을 더욱 특별하게

『일상의 빈칸』은 우리 주변에 흔히 무시되는 것들 속에 창의적인 가능성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에서는 인문학, 마케팅, 기획, 브랜딩 등의 분야와 상상력, 영감, 창의력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준다. 독자는 간단한 일상 속에서도 카피, 마케팅, 패키징, 기획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간과하던 세부사항에 주목하고, 그 빈칸을 찾아내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채워나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전단지, 명함, 택배 상자, 휴대폰 배경화면 등의 다양한 사물들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고 분석하며, 어떻게 활용하거나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한다. 이런 아이디어들을 접하면서 독자는 왜 이전에는 그런 생각을 못했을까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생각들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라고 말할 수 있다.

책에서는 '크리에이티브는 어떻게 만드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을 찾을 수 있다. 저자는 창의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이미 존재하는 것에서 더 나은 형태로 발전시키는 것에 가깝다고 말한다. 예를 들면, 앤디 워홀은 수프캔을 그림에 사용하여 팝아트를 창조했고, 베트멍은 로고를 티셔츠에 배치하여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만들었다. 이러한 예를 통해 저자는 배치의 힘이 창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는 주어진 상황이나 물건을 자유롭게 재배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펼쳐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집안의 가구 재배치도 창의력을 돕는다는 저자의 주장은 흥미롭다.

<일상의 발견>은 기획과 크리에이티브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물과 현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으며, 기획과 크리에이티브의 기초와 실전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일상에서 영감을 얻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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