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와 달빛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18
세르브 언털 지음, 김보국 옮김 / 휴머니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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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와 달빛>의 줄거리는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난 부부 미하이와 에르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러나 미하이의 과거 친구인 세페트네키의 등장으로 과거의 기억들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하는데, 미하이는 세페트네키와 함께 과거의 이야기들을 회상하며, 자신이 괴로움을 겪었던 발작 증세와 친구들과의 야릇한 관계, 자살 시도 등을 이야기한다. 이후 미하이는 에르지와 함께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중에 에르지와는 따로 다른 기차에 올라가 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혼자가 된 미하이는 과거의 친구들을 찾아 다니며 자신을 찾기 시작한다. 한편 에르지는 미하이를 찾기를 포기하고 프랑스 파리로 떠나는데, 이제 둘의 인생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한 이야기이다.

작가는 소설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야 할 시간은 바로 현재라는 것을 강조하며, 죽음과 삶, 환상과 현실, 우연과 선택 등을 통해 삶의 복잡함을 다층적으로 표현해 내고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 이야기가 아니라, 인생의 여정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작품으로서 독자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작가는 현실과 환상을 함께 사용하여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각 캐릭터의 내면과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책 속 인물들이 현실적으로 느껴집니다. 이 책은 작가의 마지막 소설이자 문제작으로서 그의 문학적 업적을 잘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복잡하면서도 깊이 있는 내용과 세르브 언털의 문학적 재능과 예술적 스타일을 잘 담은 작품이라 독자는 작가의 마음을 읽어내듯 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받아들일 수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삶과 여정을 되돌아보게 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어려움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우리는 과거로 향하지만, 결국 현재가 삶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여행은 동반자와 함께 시작할 수 있지만 결국은 각자의 여행이 되고, 인생도 혼자서 가야 하는 긴 여행이다. 어디로 가고 어디서 끝날지 모르는 삶이지만 그것이 바로 여행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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