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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이렇게 봐야 한다
박병환 지음 / 뿌쉬낀하우스 / 2023년 2월
평점 :
<우크라이나 전쟁, 이렇게 봐야 한다>는 러시아 전문가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며 내린 지혜로운 판단과 대안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국익을 추구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다룬다.
책은 먼저 우리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우리는 서방의 왜곡된 보도에 속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갖게 되었고, 이 전쟁이 대리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동정과 러시아에 대한 악마화를 덮어씌우고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책은 이러한 편향된 시각을 버리고 역사적 사실과 팩트에 근거한 객관적인 시각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태도가 우리 국익에 부합하는지를 끊임없이 따져보아야 한다는 주장을 제시한다. 이러한 문제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문제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경제적 타격을 가져왔기 때문에, 우리는 좀더 자국의 이익을 위한 외교를 이행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미국의 IRA 등에 대한 내용을 예로 들어 미국이 철저하게 자국의 이익을 위해 행동한다는 것을 강조하며, 이번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미국이 얻는 이익도 엄청나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전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미국과 영국의 서방세력에 대항하는 러시아의 선택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전쟁은 결코 러시아를 정당화시켜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번 전쟁을 통해 다른 나라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고, 실리적인 외교를 추구하여 우리 자신과 우리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킬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렇게 봐야 한다>에서는 한반도가 불리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더라도, 지혜로운 외교를 통해 얼마든지 자국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책은 우리가 어떻게 국익을 추구하면서도 세계 평화를 추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균형적인 외교를 펼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총체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렇게 봐야 한다>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다루면서 우리가 국익을 추구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과 함께, 전쟁의 윤리적 문제를 논하는 것 외에도 국제정치와 국가 간의 이해관계, 우리나라의 인식과 외교 능력 등에 대한 부분도 함께 다루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시선들을 가져야 하는지를 배워볼 수 있다. 이 책은 현재 세계의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