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만요 - 세상을 향한 22인의 따뜻한 울림
이성규 지음 / 새로운제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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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잠시만요>는 2020년 5월부터 YTN 라디오 <이성규의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에서 우리 사회에 따뜻한 울림이 되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한 내용을 책으로 고스란히 옮긴 것이다. 아마 해당 라디오를 애청하는 사람들은 반가운 마음으로 이 책을 짚어들거라 생각되는데, 필자는 평소 라디오를 듣지 않기 때문에 책으로서 먼저 만나보았다. 사람마다 생활 패턴이 다른 만큼 필자처럼 라디오를 들을 기회가 적은 사람들을 위해 책으로 만나 볼 수 있어 좋았다.

<잠시만요>에서는 크게 4가지 유형으로 분류된 사람들 20명의 이야기가 담겼다.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는 배우 이영애, 극한에 도전하는 산악인 엄홍길, 배워서 남 주는 사람 의사 이상욱,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전 국립서울맹학교장 김은주, 간호사 송상아, 몰입으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 아나운서 이재용, 영양사 김민지 등 유명한 연예인 또는 운동선수 그리고 특별한 곳에서 가치를 실현하는 일반인들까지 사회 곳곳의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실제 라디오에서 인터뷰한 내용을 기반으로 한 책이다 보니, 책을 이루는 문장들이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읽는데 편안했다. 평소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도전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었기에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고, 맹학교장 김은주님의 이야기는 더 업이 특별하게 다가왔다.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문장에서 전달되는 그들의 따뜻한 온정의 마음이 와닿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차갑고 각박하게 느껴진 사회 속에 살다가 이 책을 읽는 순간만큼은 '세상에 이렇게 따뜻한 사람들도 많이 존재하는구나' 생각하면서 선한 영향력이란 것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어렵고 슬픈 일을 겪고 위축되어 있을 때, '잠시만요'라고 말 걸으며 잠시나마 '동행'해주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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