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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는 거꾸로 공부한다
최승복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2년 12월
평점 :
새로운 시대는 항상 다가오지만 요즘은 너무 빠르게 변화한다. 기성세대인 부모는 메가트렌드를 따라가기 쉽지 않고, 그 영향이 아이들 교육방식에서까지 견해차이가 많이 난다. <포노사피엔스는 거꾸로 공부한다>의 저자 최승복씨는 28년째 교육부 공무원으로 두 아이의 부모로서 새로운 사고방식과 태도를 지닌 세대를 만나 고군분투했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바꾸기보단 부모가 바꾸는게 더 쉽고 낫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표제에 있는 '포노사피엔스'의 뜻은 1990년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그리고 그 자녀들을 통칭하는 단어이다. 책에서는 포토사피엔스의 이해와 학습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기도 하고, 지식 스트리밍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교육의 미래를 진단해본다. 또한, 앞으로 교육은 욕망의 시대라고 표현하면서 부모가 가져야 할 지혜는 뭐가 있는지 조언한다. 변화하는 시대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또 받아들이면서 아이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앞으로의 교육은 어떻게 변할지, 부모는 어떤 포지션으로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하고 또 미래를 제시하고 있어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무모가 읽기에 알맞은 책이다.
저자가 교육부 공무원이자 두 자녀를 키우는 입장이라서 책에서도 감수성과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 내용들은 물론 부모의 입장에서 공감할만한 문제점들을 논리적으로 제시하는게 특징이다. 학습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자녀와의 행복한 관계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서 좋다. <포노사피엔스는 거꾸로 공부한다>는 스마트폰 시대의 우리 아이 교육법의 올바른 방향은 어떤 것인지 이야기하는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