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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나이스 벗 윈 - 자퇴생 창업가에서 불패의 리더로, 마이클 델의 38년 비즈니스 혁신 로드맵
마이클 델 지음, 고영태 옮김 / 페이지2(page2) / 2022년 9월
평점 :
이 책의 주인공인 마이클 델이다. 세계 최대 수준의 IT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이다. 19세에 자본금 1,000달러로 시작한 작은 회사가 이제는 1000억 달러라는 매출을 내고 있다. <플레이 나이스 벗 윈>은 마이클 델이 대학교 자퇴를 하고 창업가가 되었다가 기업을 만들어 리더가 되기까지의 38년 여정을 담았다. 크게 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상장 기업에서 비공개 기업으로 성장한 내용을 담았고, 2장에서는 비공개 기업에서 상장 기업으로 혁신한 내용을 담았다.
'기업은 살아 있는 유기체'라는 말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변화해 가는 환경에서 항상 발 빠르게 행동하고 앞서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해야 한다는 리더의 배포가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가가 어릴 적부터 어떤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금융위기와 블랙먼데이 그리고 코로나19까지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든 사건들을 겪으면서 회사를 어떻게 이끌었는지, 더 나아가 변화의 바람을 인식하는 방법이 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에세이 형식이라 읽는데 무척 흥미진진했다. 성공한 기업가는 어떻게 생각하고 판단하고 선택하는지 한 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과연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인 이유가 있다. 소설이 아닌 현실에 있는 저명한 사람이 자신의 성공기를 담은 내용이라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의 이야기같이 느껴졌다. 특히, 많은 위기가 있었고, 변화되는 세상을 원동력을 삼아 앞으로 나아가는 대안들을 제시할 땐 성공한 사람은 다르구나 느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들어보기만 했는데 이번 책을 통해서 서사를 알 수 있었다.
일반 소비자부터 중소기업, 각국 정부 기관, 글로벌 기업에 이르기까지 관련 종사자가 읽으면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면모가 많아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