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체험단만 하니?
김경미.미소 지음 / 춤추는고래 / 2022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 개인 블로그 운영하는 MZ 세대들이 많다고 한다. 필자 또한 블로그를 2년 차 운영하고 있는데,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글을 조금 더 잘 써보고자 했었다. 멋진 글을 적는 것은 어려워도 일단 일상의 글을 꾸준히 올리면서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완화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체험단도 하게 되고, 네이버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면서부터 블로그를 매일매일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까지 도달했다. 블로그 운영에 있어서 자기만족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간이 지나니 욕심이 생기고, 다른 활용방안이 없는지 찾아보게 되었다.

이번에 읽은 <블로그 체험단만 하니?>에서는 블로그를 활용해 우리가 어느 범위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 블로그를 시작하는 단계서부터 이웃 수를 늘리는 방법, 체험단에 당첨되는 방법, 블로그 글을 잘 쓰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저자의 이전의 에세이 <한국 아줌마의 일본 생존기>를 읽었었는데, 일본 생활에 대한 매뉴얼 같은 책이었다. ESTJ인 필자는 정리가 잘 되고 꼼꼼한 저자의 글이 좋았고, 이 책 역시 그럴 거라 생각하며 무척 기대하면서 보았다.

이미 2년 차 블로그를 운영 중인 필자가 읽어서 그런지 대부분 아는 내용이 많긴 했지만,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 때 이 책을 봤더라면 조금 더 성장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리가 너무 잘 되어있는 책이다. 처음 시작했을 때 설정하는 방법이나 포스팅하는 방법, 체험단에 신청하는 방법 등 일반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경험에서 우러나는 개인적인 팁들을 많이 알려줘서 읽으면서도 놀라웠다.

● 글자수 기본적으로 800자 이상 쓰기

● 제목 : <내가 잡고 싶은 키워드> + <상호명> + <나의 감상>

● 포스팅 하기 전에 네이버에 검색해보기

블로그 운영방식에 대한 다른 책들도 많이 읽어봤지만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는 사진 첨부나, 참고사항 등이 무척 적극적으로 느껴졌다. 저자는 이웃과의 소통을 강조하면서, 양질의 게시물을 포스팅하라 조언한다. 책을 읽고 난 뒤 블로그 '검색등록'을 마쳤으며, 조금 더 성의 있게 글을 작성해야겠다는 각성도 했다. 블로그를 의미 있게 운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특히,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 중에서도 '체험단 참여' 목적으로 시작한 사람이 본다면 귀한 팁들을 많이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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