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 MIX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차별화
안성은(Brand Boy)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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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창의성이 필요한 사람들이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아이디어는 이런 곳에서 이런식으로 나올수도 있는 구나'를 깨닫게 해준 책이 바로 <MIX>이다.

<MIX>에서 추천하는 아이디어 창출 방법은 바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섞는 것'이다. 저자는 300여 개의 낱말 카드를 준비하고 날마다 그 중에서 3개를 무작위로 뽑아서 섞었다. 무작위로 뽑은 3장의 낱말 카드를 섞어보니,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것들이 탄생했다. 이 방법으로 저자는 1년 만에 250개의 사업 아이디어를 뽑았다. 오래된 것과 최신의 것을 섞고, A급과 B급을 섞고, 본캐와 부캐를 섞는다. 랜덤을 섞은 결과가 인간이 상상해 낼 수 있는 창의력의 한계를 무너뜨리고 트렌드를 이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예시들을 살펴보니, 정말 요즘 트렌디한 상품들과 아이디어들은 모두 콜라보레이션이나 섞음으로 이슈가 된 부분들이 많이 있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잘 섞어서 성공한 잡지인 '모노클', 잘생긴 강아지와 패션모델을 섞은 '보디'브랜드, 기술과 인간의 믹스의 대표적인 예를 보여주는 알파고와 이세돌9단의 대결, 배낭여행과 70대할아버지를 믹스해 대박이 난 나영석 PD까지 요즘 트렌드는 잘 섞어야 히트하는 시대라는 표현이 와닿았다.

아이디어나 창의성을 바라는 직업군에 있는 독자라면 한 번 쯤 읽어봄직한 책이다. 예상 외의 것들을 섞는다는게 의아했는데 체감되는 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히트가 되는 트렌드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아이디어라는 것이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된 유용한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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