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
손힘찬(오가타 마리토)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4월
평점 :
품절


그냥 아무 조건 없이, 내가 무슨 하루를 보냈던지, 잘했던지 못했던지, '잘했다'고 말해주는 한 권의 책이있다.

인스타그램 30만 팔로워가 사랑한 작가 손힘찬(오가타 마리토)의 작품, 나의 삶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임에 관한 에세이 <저 별은 모두 당신을 위해 빛나고 있다>이다.

이 책 처럼 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좋겠지만 무조건적인 지지는 어려운 일이고 뭐든 남에게 말하는 것 조차 짐을 넘겨주는 일일 수 있기에 책으로서 위로를 받는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느껴지 듯 감성적이고 따뜻한 책이다.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내용을 책으로 한 번 더 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수요가 있는 책이다. 그 말은 즉슨, 이유 없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책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위로의 글로 가득하다. '나는 내가 소중하다',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나는 내가 제일 좋다', '행복한 지금을 살자', '당신은 언제라도 빛날 존재이다', '행복해질 자격이 충분한 당신' 이라고 말한다. 그저 단어만 보고도 눈물이 날 것 같고, 별 일 아닌 채로 꾹꾹 참아온 감정들이 폭발한다. 제목만 보고도 힘이나고,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세상은 마음처럼 되지 않고 생각지도 못한 시련이 오기도 한다.

좋았던 문장을 끄적여본다.

"나는 나답게 살기로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내가 너무 좋다. 누군가의 간섭 때문에 나 자신의 모습을 바꾸려고도 해봤는데 그렇게 살아보니까 그건 내가 아니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할 필요는 없고, 필요한 부분을 골라 읽어도 좋고 아무대나 펴서 읽어도 좋다. 힘들었는지도 몰랐던 내 감정을 다시 돌보는 시간이 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이게 삶에 나아가는 힘을 주는 에너지가 담긴 책이다. 그런 시기가 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삶의 낙이 없고 이유가 없을 때 이 책을 나에게 선물하고 싶다. 내가 잘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 불안할 때 읽으면 좋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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