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의 다섯 가지 시선 - 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은 30대를 위한 인사담당자와의 커피 한 잔
조은미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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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라면 인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안다. 근무부서부터 업무, 앞으로의 진로, 자신의 모든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부서가 바로 인사부서인데, 그만큼 인사를 담당하는 담당자와의 면담 그리고 교류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인사부서가 모든 직원들과 면밀히 소통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 책에서는 현실에서 살펴보기 힘든 인사담당자의 시선에서 회사 생활하면서 인정받을 수 있는 5가지를 경력 계발에 중요한 핵심을 짚어준다.

<인사의 다섯 가지 시선>의 저자는 한국애브비 인사부 총괄 전무로 재직 중으로, 저자가 글로벌 회사의 인사업무를 경험하면서 얻었던 노하우를 동료와 후배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폈다고 한다. 인사업무에 있어 전문가인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강조한 것은 자존감, 성장, 관계, 다양성, 삶 이렇게 5가지이다.

책은 자존감, 성장, 관계, 다양성, 삶에 대한 키워드가 목차가 되어 순서대로 설명하는 구조이다. 각 목차 속에서는 6~7가지 정도 되는 저자가 겪었던 에피소드를 통해 깨달았던 것들을 설명한다. 예를 들어, 저자가 선배와 나눴던 대화에서는 '역량이 있다면 직장 생활하는 동안 굳이 비주류로 살 필요는 없다'는 것을 이야기했는데, 고상한 척 조직정치 따위 관심 없고 승진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할 수 있는데 안 할 필요는 없다는 또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이렇듯 <인사의 다섯 가지 시선>은 인사담당자의 시선에서 조직의 구조를 바라보는 시각이 정말 새로웠고, 인사 담당자의 이야기가 궁금했던 찰나 마치 회사 인사담당자와 커피 한 잔 한 듯한 느낌이 들어 좋은 기회였다. 그동안 생각지 못한 또 다른 시각으로 조직과 일을 볼 수 있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마인드 셋 할 수 있는 여러 문장이 있었지만 유독 여운이 남는 문장으로 마무리한다.

"당신은 회사에서 어떤 사람으로 알려져 있는가?"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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