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절 빌런의 암호화폐 경제학 - 진짜 고수들이 이야기하는 암호화폐
정재웅 지음 / 책밥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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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 대중화되고, 유행인 요즘 시대의 흐름에 질세라 암호화폐 관련 책을 읽었다. 주식이나 암호화폐는 나와는 거리가 먼, 전문가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부쩍 주식을 포함한 암호화폐에 관심이 생겼다.

저자는 금융경제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가상 자산 관련 스타트업에서 토큰 이코노미스트로 일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이다. 그래서 그런지 암호화폐라는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함에 있어 근거가 있고 논리적이라 신뢰가 갔다. 화폐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아낸 것도 암호화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암호화폐가 등장한 이후 블록체인 기술이나 이더리움 그리고 알트코인을 설명해 주는 부분도 맥락을 이해하는데 유용했다. 그리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장점이 무엇인지, 시장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짚어주고 화폐와 가상 자산의 미래는 어떻게 설계되는지 유추해 보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특히 투자에 앞서 꼭 짚어 넘어가야 할 가상 자산 투자 Q&A가 부록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과 답변들이 많이 들어있었는데, 암호화폐 채굴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암호화폐를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 또 상승하는지 하락하는지는 어떻게 예측할 수 있는지?, 최근 일어난 루나 사태에서 설명하는 뱅크런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꽤 분량이 많은 편이라 쉽게 정보를 찾고 이해할 수 있어 유용했다.

이 책은 암호화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읽어도 좋을 난이도이다. 그냥 관심만 있는 사람이라도 읽으면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데, 기본적인 용어 개념을 쉽게 설명해 주는 부분이 무척 좋았다. 진짜 고수들이 이야기하는 암호화폐가 궁금하다면 이 책이 유용할 거라 생각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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