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독서생활 - 1일 1독, 나를 일으키는 기적의 습관
정예슬 지음 / 북퀘이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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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14년 차 초등학교 교사인 워킹맘이다 보니 삶의 변화를 꿈꾸는 엄마들을 주로 타깃으로 한 독서 루틴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슬기로운 독서생활>에서는 누구든지 매일 책을 읽으면 인생이 바뀌고 온전한 나를 위한 불쏘시개가 된다고 강조하면서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할 수 있는 독서습관의 노하우를 전한다.

사실 '하루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하는 의심을 가지고 책을 읽었다. 실제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책을 읽는 속도에 있어 개인차가 심하고, 빨리 읽는다고 하더라도 흡수하는 분량이 제각각인데 무조건 1일 1독이라는 전제가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하지만 저자의 독서시간은 다름 아닌 4시 30분 새벽 기상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고 고개를 끄덕였다.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장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공감이 많이 갔지만 특별한 정보는 없었다. 내게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독서법에 대해 다루는 3장과 4장이었는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단 도서관이나 서점으로 향하고 자신의 관심사를 찾아 자신의 레벨과 맞는 책을 읽어보라 이야기했다. 서평단 활동을 하면서 공짜로 책을 읽는 방법도 알려주고, 기억에 오래 남는 독서전략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나의 독서 습관과 방향을 제고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2가지 부분에서 바로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었는데, 첫 번째는 인스타그램에 서평 올리기다. 간단하게 적으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항상 부담스럽게 느껴져 하다가 말았지만, 부담을 갖지 말고 간단한 서평으로 올리는 방향을 잡아줘서 독서인스타그램을 해볼까 한다. 두 번째는 생활 패턴 곳곳에 책을 두고 조금씩 읽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잠들기 전 한 문장, 화장실에서 한 페이지, 차 안에서 오디오북 등 여러 책을 조금씩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 실천해 보려 한다.

책을 다독하고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지 흥미롭고 유익했다. 교사 생활을 한 저자의 이력 때문인지 정리도 잘 되어 있어 읽기도 편했고 구성도 다채로워 무척 만족스러운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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