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문장력이다 - 베스트셀러 100권에서 찾아낸 실전 글쓰기 비법 40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양지영 옮김 / 앤페이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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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블로그에 주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어서 그런지 글쓰기와 관련된 책만 보면 꼭 읽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글쓰기를 주제로 한 책은 꽤 많이 읽었다. 매번 다짐하고 잊어먹고 다짐하고 잊어먹지만 그러던 와중에도 조금씩 개선해가는 걸 보면 역시 지속적인 공부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역시 글쓰기 비법이 담긴 마법 같은 책을 읽었다.

<결국은 문장력이다>가 다른 책들과는 다른 특징이 베스트셀러 100권에서 찾아낸 실전 글쓰기 비법 40가지를 담았다는 것이다.

무척 흥미롭고 구미가 당기는 문장이 아닐 수 없다. 베스트셀러라는 인증된 책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찾아 글쓰기 비법을 전수해 준다니. 이렇게 가성비가 좋을 수가 없다. 몇 가지 인상적이고 기록해두고 싶은 비법을 적어본다. '한 문장은 60자를 넘기지 않는다.', '시간을 두고 다시 읽는다', '쉼표 사용에도 나름 규칙이 있다', '행갈이는 5,6행 200~250자 내외가 적당하다' 등이 있다. 그 외에도 정말 디테일한 조언이 많은데, 글쓰기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이야기하기보단 눈에 잘 읽히고 깔끔하게 편집하는 등의 방법이 많이 담겨있어 블로그 등 간단한 글을 작성할 때 특히 유용한 내용이 많다. 사소하고 대단한 게 아니라서 아무도 안 알려주는 글쓰기의 규칙들을 알려줘서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보다는 일상생활에서 글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 보기 적합한 난이도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문장과 문장을 연결하는 게 어렵고, 전반적인 분위기나 호흡을 조절하는 기술이 전무했는데 이 책을 통해 소소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도움받았다. 두고두고 곁에 두며 글을 쓸 때마다 참고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실용서다. 글쓰기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는데, 쉼표 위치까지 정해주는 이 책만큼 도움 되는 책은 없었다. 책에서 소개된 비법이 무려 40가지나 되니 속는 셈 치고 봐도 뭐 하나는 도움 될만한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나 하는 마음에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용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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