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영어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영어 ㅣ 거의 모든 시리즈
서영조 지음 / 사람in / 2022년 3월

영어 공부는 정말 평생 공부인 것 같다. 학생 때엔 우리나라 말 놔두고(미래에는 소통할 수 있는 기계가 만들어질 거란 생각을 갖고 있었음) 왜 영어를 배워야 하는지 이해를 못 하고 억지로 배웠던 영어였는데, 오히려 사회생활하면서 영어의 필요성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 이제는 정말 배우고 싶고, 실제 사용하고 싶어 영어 공부를 하고자 했는데 마침 유용한 책을 만났다.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영어>는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간단한 행동 표현의 영어를 담았는데, 일단 교과서적이지 않고 정말 어렵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표지에 예시로 나온 그림과 간단한 영어 표현들이 이 책을 구성하고 있는 구조의 핵심으로 보면 된다. 책은 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1장에서는 얼굴, 어깨, 다리, 발가락 등 신체 부위와 관련된 행동 표현들이 담겼고, 2장에서는 옷, 음식, 장소, 생리현상과 관련된 일상생활 속 행동 표현들이 담겼다. 마지막 3장에서는 사회생활 속 행동 표현이 담겼는데, 사무직, 서비스직, 농업, 온라인 쇼핑, 육아, 여행, 반려동물, 인터넷, 대중교통, 범죄, 재해, 군대, 종교 등으로 나눠있다.

목차만 봐도 알겠지만 우리가 생활하면서 만나는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이 담겨있다고 해도 무관할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영어 표현을 많이 담았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는 책은 아니다. 목차를 보고 자신이 자주 쓸 것 같고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익히면 된다. 책 마지막 부분에 한글과 영어로 된 인덱스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단어를 통해 찾을 수도 있다.

상황을 이해하기 좋은 깔끔한 그림과 함께 우리말과 영어 표현을 담았고, 더 나아가 실제 회화 문장에서는 어떤 식으로, 어느 부분에 들어가 쓰이는지 예시가 함께 있어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필요한 부분을 읽다 보니, 상황을 이야기할 때 '~하다'등의 문장의 구조가 거의 비슷해서 명사만 많이 외워둔다면 행동 표현하는 데 있어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해질 것이고, 이 책에서 다룬 생활 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영어 사용이 가능한 반경이 함께 넓어질 거라 생각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