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점은 100점이 아니다 - 마지막 1점을 완성하는 입학사정관의 치열한 24시간
류나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이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아무것도 아닌 작은 디테일이 성공을 판가름 하듯 99점과 100점 모두 높은 점수이지만 99점과 100점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에 동감한다. 이 책은 그 마지막 1점을 완성하는 입학사정관의 치열한 24시간을 보여주는 현장 이야기이다.

저자는 경력개발 센터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학생들의 진로, 취업 상담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입학담당관이 되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고민들과 마주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을 학부모들에게 입학사정관으로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바로 이 책에 담았다.

책에서는 기본적인 표준 대입전형 체계는 물론,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자기소개서 작성 유의사항, 면접 노하우, 대입 제도의 현실과 문제, 입시와 관련된 최근 변경된 사항과 이슈, 특별전형, 자기주도학습 등에 대해 다채롭게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는 입시학사정관 실무를 담당하던 사람으로서, 저자만이 볼 수 있는 대학입시의 비밀을 모두 풀어 냈다는 것이 다른 책과 이 책이 다른 특징이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그 의미를 해석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게 유도해 주기도 한다.

특히, 현재 입시제도가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 맥락을 파악하는데 유용했다. 대학입시는 복잡하고 어렵다고들 하는데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입학 사정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교육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어 여러모로 유익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