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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직 이직 - 이직 결심부터 이직 성공 후 직장 생활 팁까지 모두 담은 이직 가이드
Minuk 지음 / 이담북스 / 2022년 2월
평점 :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따라오는 생각이 바로 이직이다. 나도 나름 만족스러운 직장임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곳으로 이직을 하면 어떨까?, 다른 지역에서 근무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이직을 고민해 본 적이 많다. 하지만 이직도 나름의 용기가 필요하고, 근무지의 여건마다 절차가 조금씩 다르니 경험해 본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알아봐야 하는 단점이 있다. 사글사글하고 사회생활을 잘 하는 여우들이야 선배에게 물어보기도 편하겠지만 여건상 어려운 사람들이 무척 많을 거라 생각된다. 그러던 와중 이직에 대한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 줄 대박인 책을 만났다.
<베이직 이직>은 이직 결심부터 이직 성공 후 직장 생활 팁까지 이직에 관한 바람직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책이다. 큰 기대를 않고 펼쳐 본 이 책은 정말 육성으로 대박이라 외칠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이직에 앞서 가장 크게 고민되어야 할 부분은 '직무'와 연관해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더불어 이직은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를 해야 하고 5년 차 때 이직을 하면 가장 좋다고 한다. 그 외에도 헤트 헌터를 통한 이직 방법과 헤드헌터가 어떤 경로로 메일을 보내는지, 잡코리아 이력서 등록 방법, 이직에 도움 되는 플랫폼들의 차이점들, 자기소개서와 경력기술서 작성법, 면접 사유로 회사에 휴가 내는 처세술, 연봉협상 시 알아두어야 할 것, 이직 후 전 직장에서의 연락은 언제까지 받는 게 좋은지 등 다양한 조언들을 다루고 있다. 내가 대박이라 생각한 것은 디테일이다. 사소하지만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 줄 진심 어린 팁들이 눈에 띄었고, 자신이 올린 잡코리아의 이력서라던가 헤드헌터에게서 온 메일 등을 첨부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단점이 있다면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보니 직군의 한계가 있다는 것인데, 책 제목이 베이직이직인 만큼 직종을 떠나 참고할 만한 소소한 팁들이 많기 때문에 이직을 고려한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읽어두면 여러모로 도움 될 거라 생각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