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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하시겠습니까 -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정치인의 실전 육아 스토리
김진영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정치인의 실전 육아 스토리
구의원, 시의원으로 정치계에 몸담고 있던 저자는 큰딸아이가 16살 때 갑자기 늦둥이 아들이 생겼다. 그렇게 엄마의 자리로 복직한 이후 엄마라는 이름으로 겪은 일상과 생각들을 담은 책이 바로 <엄마 하시겠습니까>이다.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늦둥이를 가진 후 엄마의 시선으로 보인 것들 2장에서는 늦둥이와 고등학생 키우는 일상 3장에서는 엄마의 도전에 관해 4장에서는 정치와 엄마 사이 워킹맘의 이야기 마지막 5장에서는 기회에 대해 담았다.
책은 43살에 가진 늦둥이 이야기부터 시작하는데 처음부터 흥미로웠는데 이 부분을 조금 더 담았더라면 좋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16살 고등학생과 늦둥이를 키운다는 게 어떤 일상을 선사하는지 간접경험하는 것도, 엄마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치에 도전하는 내용도 신기해서 다채로운 느낌이 들었다. 육아와 일 모두 중요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일 때 보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4시간 육아를 해야 하는 엄마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는 이름을 스스로 빛날 수 있도록 자기관리를 하는 모습이 인상 깊어 응원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했다.
"나도 우리 엄마처럼 자신을,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살고 싶어, 그게 내가 우리 엄마에게 배운 것이야, 그래서 나는 엄마라는 금수저를 가지고 태어났어."-234P
어렵지 않은 주제이기도 하고 대화들이나 일상생활기라서 빠른 시간 안에 가독성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엄마 하시겠습니까>는 엄마라는 이름에 갇혀있는 엄마들이 읽으면 활기를 불어넣어 줄 좋을 에세이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