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워커 - 미치지 않고 혼자 일하는 법
리베카 실 지음, 박세연 옮김 / 푸른숲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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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하는 1인 노동자를 위한 책이 여기 있다. 책의 제목 솔로 워커의 뜻은 혼자 일하는 모든 사람을 뜻하는 단어이다.

일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다. 회사에서 모여 근무하는 형태에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자택근무나 N잡러에 따른 유튜브 등 전에는 흔치 않았던 근무 형태가 이제는 일반화로 바뀌었다. 이 책은 미치지 않고 혼자 일하는 법은 뭐가 있을지 궁금해서 읽게 된 책이다.

일하는 법이라고 해서 교과서 같은 내용은 아니다. 저자는 자칫 딱딱해질 수도 있는 이 모든 이야기를 너무도 흥미롭게 전개한다. 외국에서 실험한 사례 등 예시를 들어 구체적이고 정확한 근거가 있는 논리적인 정보들로 신뢰가 가고, 내용 중에서는 뇌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업무와 전혀 상관없는 취미를 가져라,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야기를 들어 30분 단위로 일정표를 짜라는 부분과 비슷한 업무끼리 그룹화를 이루고 우선순위를 두어 '할 일 목록 작성 노하우'도 인상적이다. 이 외에도 혼자 일하는 기술 중 외로움과 고독이 생각보다 큰 걸림돌이 되고 조심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 현실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제안들이 가득하다.

특히, 주 4일 근무가 생산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적절한 근무 시간은 몇 시간인지 다룬 이야기가 인상 깊다. 앞으로 우리 사회의 근무형태가 어떻게 바뀔지 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미리 대처도 따라온다. 코로나 시대 혼자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보면 여러 방면으로 도움 될 책.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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