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생을 지배하는 습관의 힘
후루카와 다케시 지음, 권혜미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21년 12월
평점 :
'습관'과 관련된 자기 계발서를 좋아한다. 잊을만하면 한 권씩 읽고 생활 곳곳의 활력의 기폭제 역할을 기대한다.
이번에 읽은 <인생을 지배하는 습관의 힘>은 다른 자기계발서 책들과 다르게 압력을 주지 않고 '어렵지 않아,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라고 말하는 것 같아 읽는 내내 편안한 분위기를 풍긴 책이다.
이 책의 저자 후루카와 다케시는 습관화컨설팅주식회사 대표로 지금까지 3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변화를 이끌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한다. 저자의 말 중에 인상 깊었던 부분이, 이 책에서 나온 65가지 방법을 모두 습관화하려고 하기보다 뷔페처럼 자신에게 맞는 방법만 골라 실천하면 좋을 것이라 조언하는 부분이었다. 시작하기도 전에 저자가 습관화에 대한 개념을 잡아주고 부담을 덜어줘 책을 읽는 데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고, 어렵지 않음을 느꼈다.
책에서는 행동 습관, 사고습관, 감정 습관, 감정 습관으로 차례가 나눠있다. 목차를 보고 자신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찾아 먼저 읽어도 상관없다. 전반적으로 도움 되고 삶의 활기를 돋아주는 내용이 많지만 휘발성이 큰 주제인 만큼 주기적으로 읽으면 좋을 부분이 많았다. 65가지 방법 중 알고 있었던 내용은 다시 경각심을 울렸고, 새롭게 알게 된 좋은 습관들은 나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생각에 설레었다.
개인적으로 지금 나한테 인상적이고 도움 되었던 부분은 행복의 공식이다. H=S+C+V 행복(Happiness) = 규정치(Set point)+생활상태(Condition of living)+자발적 행동(Voluntary activities) 즉, 행복은 생각이 40%, 사실 그리고 일어난 일이 10%, 주체성 그리고 능동성이 50% 비율로 구성된다고 한다. 실제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행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사실 일어난 일은 행복의 10%밖에 좌지우지하지 않다는 것이 신기했고 동감했다. 행복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구체적인 구조를 이해할 수 있었기에 행복을 추구하는 나에게는 행복에 대한 가치관을 재정립할 수 있는 정보였다.
그 외에도 '해야만 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것부터 시작하기',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기', '불필요한 생각은 하지 말고 담담하게 하자', '지금 당장 하자', '최선을 다했다면 나머지는 하늘에 맡기자', '모르겠다에서 찾아보자로', '가슴 뛰는 행동을 해보자' 등이 있었다.
귀여운 그림과 적재적소에 알맞은 질문과 답변들, 큰 글씨들로 하여금 가독성이 좋고 강조하는 부분을 눈에 띄게 편집하여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좋았다. 지금으로서도, 앞으로도 도움 되는 내용이 많았기에 무엇이든 꾸준히 하기 힘든 사람, 마음이 불안한 사람, 더 성장하고 싶은 사람, 실패가 두려워 쉽게 행동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읽기를 추천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