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 - 무례한 사람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여섯 가지 방법
바바라 베르크한 지음, 유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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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이 반대로 나는 상처받은 적이 있으니 나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어달라고만 하는 것 같다.

이 책을 보게 된 이유도 그렇다. 상처를 덜 받는 사람은 있어도 타인에게서 상처를 받지 않은 사람은 드물 것이다. 왜 칭찬은 오래가지 않고 험담은 지속적으로 마음에 남아 나를 괴롭히는 걸까? 험담을 들어도 비교적 안정적인 사람들, 멘탈이 강한 사람들을 보면 부럽다.

나는 상처받지 않습니다에 서는 상처 받지 않도록 정신적 저항력을 기르기 위한 모든 방법을 결집해놓았다.

독일 출신인 저자 바바라 베르크한은 30년 가까이 다양한 조직을 상대로 커뮤니케이션 관련 워크숍 등의 활동을 해온 전문가이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자기 비하와 의심을 멈추고 자신의 생각을 존중하며 자존감을 끌어야 하며,

비인격적은 태도로 의식의 문을 잠시 닫고 반응 속도를 늦추고 생각할 시간을 가져 상대방과 거리를 두고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 걱정 시간을 정해놓고 걱정하는 방법과 행동 계획을 세우라는 등 분노와 걱정에서 벗어나고, 자신의 실수에 자신 있게 대처하고 비판에 대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누군가를 악의적으로 비하하는 행동을 중단하여 자신을 뒤돌아보고 정화하며, 애당초 무례한 말은 무시하는 등 상대방의 공격을 수포로 돌리자는 내용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결국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물리적인 조치가 아닌 자기최면이다. 성향이 원래 그랬던 사람이 이 책에서 조언하는 바와 같은 생각으로 변하고자 할 때에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테지만 위기에 처했을 때 이 책에서 이야기한 내용들이 떠올라 도움을 받길 기원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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