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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 육아 법칙 - 하루 10분, 내 아이와의 놀이로 행복해졌다
윤정란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9월
평점 :
한 아이를 둔 엄마이자, 보육교사가 써서 그런지 전문성과 엄마들을 위한 진심이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겪은 육아에 대한 어려운 상황들과, 좌충우돌 육아 속에서 아이도 행복하고 엄마도 행복할 수 있는 '행복찾기 프로젝트'에 대한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총 6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에서는 '나는 엄마 자격이 있는걸까?'라는 제목으로 육아를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과 고민들을 이야기하고 2장 위기를 기회로 삼은 이유와 다짐, 3장~6장까지는 하루 10분 놀이방법과 효과에 대해 세부적으로 담았다. 1장에서 저자는 '아이와의 전쟁, 잠든 아이를 보며 눈물 쏟은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마지막 6장에서는 '육아가 이렇게 쉽다니'라고 끝내는 모습 속에서 작은 응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저자가 제안한 하루 10분 놀이법은 다양하다. 사진찍고 이야기나누기, 내 아이의 대표 기질 파악 비법, 마법의 5단계 스킨십 등이 있고 긍정감정 가르치기, 미라클 MDB놀이법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10분정도 가볍게 놀아줄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용하고 부담스럽지 않다는 느낌이 들어 실천하기도 쉬워보였다.
소개된 일련의 방법들을 책으로서 접한 끝에 한가지 깨달음은 '생각의 차이'에 따라 행복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상황이 크게 변한 것은 없다 생각을 조금 바꾸고 하루 10분의 놀이시간을 넣었을 뿐인데 전쟁이고 눈물이었던 육아시간이 쉽고 행복함으로 바뀐다.
<틈새 육아 법칙>은 처음하는 육아 때문에 지치고 아이와 행복해지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헤메고 있는 엄마들을 위한 제안서로, 저자가 이 책을 만든 이유처럼 엄마도 아이도 행복한 육아를 만들어가는데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될 거라 생각한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