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만 채우면 영어회화가 되는 BOX ENGLISH - 50개 동사로 완성하는 마법의 영어회화
조이스 박 지음 / 로그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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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만 채우면 영어회회가 되는 BOX ENGLISH>의 저자 조이스박은 작가, 번역가, 교수를 겸하고 있다.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으로 유학을 다녀오기도 했다. 현재는 기업체와 관공서를 대상으로 영어강의도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영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보다는 하루하루 꾸준함으로 자연스럽고 놀이를 하는 것처럼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끈다. 이 책은 영어 중에서도 동사 영역에 대한 책으로 50개의 동사가 등장하고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은 총 10개의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그룹마다 5개의 동사가 들어있어 총 50개의 동사를 배울 수 있다. 그 안에서도 동사의 주요 쓰임이 있는 정리 박스와 말을 이을 수 있는 말 만들기 박스로 나눠있다. 빈 박스를 채우는 과정이 어릴 때 배웠던 낱말 맞추기를 하는 듯 재미있었고, 반복적인 학습이 이어져 부담 없이 기억하기 좋았다. 특히, 배우고자 하는 동사가 주요 쓰임이 있는 다른 전치사들과 배울 수 있어서 유용했다. 50개의 동사도 이어지지 않고 챕터로 나눠 있어서 매일 공부하기도 쉽고 순서에 상관없이 배우고 싶은 동사를 목차에서 찾아 배워도 좋다. 동사 하나하나가 익숙해지고 박스를 채워가는 과정에 재미가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가 어렵다는 생각이 줄어들었다.

50개 동사로 말 그대로 박스만 채워 넣다 보면 영어회화가 되는 요술 같은 책이다. 동사들을 의미의 망으로 엮는 동시에 박스 안에 넣어 비주얼화함으로써 학습자들이 보다 쉽게 그 의미를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초학습만 받은 초보자가 보기에 좋은 난이도에 생활용어가 많이 인용돼서 시험용보다는 생활용 영어를 배울 때 적합할 것 같다.

동사만 알아도 문장의 반은 완성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을 활용해 꾸준히 박스를 채우다 보면 자연스럽게 귀가 열리고 입이 트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뭐니 뭐니 해도 뭔가 공부할 땐 조금씩이라도 꾸준함이 가장 중요한데, 이 책이 그런 조건을 잘 갖춰있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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