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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은 언제 먹는가로 결정된다 - 암, 당뇨병, 골격계 질환,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When Way’ 식단법
마이클 로이젠.마이클 크러페인.테드 스파이커 지음, 공지민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10월
평점 :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먹을지 보다 중요한 것은 언제 먹는가이다라는 것을 강조한다.
이 말의 결론은 아침에 더 많이, 그 이후로는 적게 섭취한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기도 하고 소화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다룬다.
음식시계를 맞추기 위한 4가지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데 1. 해가 떠있는 동안에만 먹자 2. 오전에 많이 먹고 오후에는 양을 줄이자 3. 매일 일정하게 먹고 메뉴를 자동화하자 4. 음식에 대한 고정 관념을 버리자이다.
다양한 환경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논리적으로 방법을 제시하고 조언한다. 그것도 아주 친절하게 핵심 단어를 추려 내용을 흡수하기 좋게 정리도 잘 되어있다. 예를 들어 운동할 때 제시하는 식사와 운동에 대한 주요 원칙은 - 보상성 지나친 보상은 금물, 운동 후 식사가 운동 전 식사보다 좋은 이유를 설명하고 마라톤을 실험으로 2주 전부터 물과 통곡물 같은 탄수화물을 늘리고, 3일 전에는 복합탄수화물 70%, 지방 20%, 단백질 10% 식단으로 구성한다. 이후에도 달리면서, 완주 후까지도 어떤 식단을 유지할지, 베스트 식단은 껍질 없는 닭고기 구이이고 비추천은 나에게 상으로 주는 디저트라고 할 정도로 디테일하다.
평생 다이어터의 삶을 살아온 내가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다이어트에 대한 지식은 얕으면서도 넓어서 이미 듣고 알고 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알고 있지만 쉽지 않고 간단하지만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다. 모든 해결책의 근원은 자신의 의지가 아닐까 싶다.
너무 친절하고 잘 설명되었는데 못 따라가 주면 미안하고 민망할 정도로 체계적인 책이다. 다이어트는 물론 암, 당뇨병, 골격계 질환, 스트레스까지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식단을 제시받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 될 것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