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 - 자기실현을 위한 중년의 심리학
한성열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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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는 모든 것이 명확한 어른이 되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명확하지 않고 이룬 것 없는 현실이 야속했다. 고민과 걱정거리는 많아지고 삶에 미션은 너무도 부담스럽다. 삶의 방향을 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제는 나로 살아야 한다>는 자기실현을 위한 중년의 심리학을 다룬 책이다. 골자는 타인에게서 자유로워지고 오늘부터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가자는 것이다. 비록 중년을 대상으로 했지만 서른 춘기에 있는 나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 많았다. 사실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는데 나이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를 아껴야 하는 이유와 중년에 자기실현을 하기 가장 좋음에 대한 근거,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지, 사랑의 중요성 등을 다뤘다.

저자는 사소한 감정을 나누는 것을 추천하고, 건강한 부부관계를 권장한다. 위로해 주기 좋은 타이밍을 조언한다. 중년을 대상으로 한 책인 만큼 결정권자의 입장에서, 꼰대의 입장에서, 부모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 많았다. 필자의 경우 중년은 아니지만 다가올 중년 시점을 체감할 수 있었고, 입장 바꿔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더불어 어느 나이 대에 있는 사람이 보더라도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을 정비하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다 늙어가지고 자신의 원하는 삶을 살려고 애쓰지 말고, 이 책의 조언을 디딤돌 삼아 젊은 날부터 타인의 눈에 흔들리는 삶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찾아 살길 바라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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