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첫 번째 양말목 공예 - 환경을 생각하는 업사이클링 공예, 10가지 패턴으로 만드는 22가지 감성 소품
한창숙 지음 / 책밥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코로나 탓에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뉴노멀 시대가 도래했다. 외출을 못하니 자연스럽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가 뭐가 있을지 고민하던 와중에 눈에 띄는 책이 있다.
<첫번째 양말목 공예>는 양말을 생산할 때 나오는 페기물인 '양말목'을 활용하여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품을 만드는 공예품을 만드는 방법이 담김 책이다.
일단 폐기물을 활용한 공예품이라는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환경에 관심을 두려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기도 하고 할 수 있는 범위가 좁아 양심에 찔리기도 했는데 양말목 공예를 취미로 둔다면 의미도 있고 쓰임도 좋을 것이다. 또 좋았던 점은 집안 곳곳 자신이 만든 소품을 두는 즐거움이다. 아무생각없이 단순하게 집중하는 시간을 좋아하는데 코바늘뜨기에 기반을 둔 양말목공예이기 때문에 멍때리고 할 수 있는 취미인 것같다. 내가 만든 인테리어소품을 집안에 두는 것만으로 충만한 느낌이 들 것 같다. 실제로 책에서 예시로 나온 사진들만 봐도 하나 가지고 싶은 욕구가 든다.
이 책에서는 양말목공예를 시작하기전 필요한 소품부터 기본 모양뜨는 10가지 패턴을 알려주고,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감성 캠핑 소품, 반려동물용품 등 22가지 감성 소품만드는 방법을 담았다. 소개된 용품들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쓰임이 있는 용품들이라서 예쁘고 효율적이다. 한 단계 단계마다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고, 남녀노소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버려지는 쓰레기가 이렇게 예쁜 감성소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생활 속 밀접한 용품들이 많아서 만들어서 주변에 나눠주면 또 즐거울 것 같아 손으로 무엇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새로운 취미로 제안하고 싶다. 이 책의 제목처럼 첫 번째 양말목 공예에 도전할 때 보면 책에서 다룬 소품들 처럼 멋진 소품이 탄생할 것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