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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 - 지도의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은 제주여행 가이드 지도, 2021-2022 개정판 ㅣ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20세가 넘어서도 제주여행을 안 가봤다고 하면 주변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할 것이다. "어쩌다가~?" 그만큼 제주도 여행은 기본으로 가야 하는 장소인 만큼 필자의 경우에도 일 년에 한 번은 꼭 제주도를 가곤 한다. 초반에는 박물관이나 아쿠아리움 위주로 갔었는데 횟수가 늘면서는 제주만의 지형을 잘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곤 한다. 매년 제주를 가다 보니 매년 지도와 핫플레이스가 담긴 장소를 블로그와 SNS를 통해 검색하는 소모적인 절차를 거치곤 했다. 나에게 이 지도가 찾아오기 전까지 말이다.
<에이든 우리나라 제주 여행지도>는 다른 제주여행 책보다 특별하다.
첫 번째는 다기능을 하는 A1 사이즈의 지도가 있다. 이 지도로 말하자면 방수 기능이 있으며, 종지 재질이 잘 안 찢어지는 재질이다. 더불어 사이즈가 너무도 커서 보기도 편하고 지도 위에는 길뿐만 아니라 제주 여행정보들이 빼곡히 담겨있다. 제주 핫플레이스, 맛집, 즐길 거리, 계절적 요인을 위치와 함께 복합적으로 표시해 두었다. 그냥 스마트폰이나 일반지도 가지고는 이렇게 깔끔하고 예쁘며 필요한 정보들이 담긴 지도를 구현하기는 참 어려운 일인데, 이 책에 담긴 지도만 있다면 깔끔하게 해결된다.
두 번째는 '에이든 여행 지도'라는 것이다. 여행 지도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곳은 에이든 여행 지도가 유일하다. 에이든 여행 지도는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관광벤처기업인 주식회사 타블라라사에서 만든 여행 지도 브랜드이다. 제주도 뿐만 아니라 전국 여행 지도, 서울, 부산 여행 지도가 있고 세계지도도 제작하였다.
한 손에 들어오고 가볍고 작은 가이드맵과 지도 그리고 스티커가 한 세트이다.
세 번째는 소소하지만 큰 만족 '스티커'다. 에이든 여행 지도를 구매하면 따라오는 것 중 하나가 물방울 모양의 스티커다. 이게 없으려면 없어도 되는 소소한 물건이지만 지도 위에 나만의 장소를 표시하는데 꼭 필요하다. 두 가지 투명한 컬러인데 포스트잇처럼 띄었다가 떼어도 자국이 안 남는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기다리고 있다. 다음 제주여행은 한라산 등반이 목적이다. 부디 올해에 에이든 지도를 들고 제주도를 갈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