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바꾼 10가지 감염병 세계사를 바꾼 시리즈
조 지무쇼 지음, 서수지 옮김, 와키무라 고헤이 감수 / 사람과나무사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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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감염병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바뀐 지금, 나 또한 역사의 한 페이지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 사람들이 코로나 감염되는 것을 막상 목격하니 코로나는 무서운 현실이었다. 그래서 관심이 갔다. 이제껏 전설같이 들어만 오던 페스트나 말라리아 같은 병이 뭔지, 세계사 속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했다.

에서는 인류가 페스트, 인플루엔자, 콜레라, 말라리아, 이질, 결핵, 천연두, 황열병, 티푸스, 매독 등의 감염병과 맞서 싸우며 고통과 절망을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을 일구어낸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고 변화와 혁신의 꽃을 피워낸 이야기가 새로운 희망과 변화의 작은 씨앗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책은 10가지 감염병에 대해 최초 발병한 시기, 어원, 감염경로, 증상, 병으로 인해 바뀐 역사,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질문과, 의문을 소제목으로 넣고 답하는 방식이라 자연스럽게 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면서도 해소해 주며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역사 이야기를 유명한 인물 등의 사례를 들어 흥미를 이끌어냈다.

특히 '인플루엔자' 같은 경우 지금 코로나와 비슷한 성격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눈에 더 잘 들어오고 재미있었다. 고작 30년 밖에 살지 않은 나는 전 세계적인 감염병이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세계가 종말 하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역사 속에서 이미 여러 차례 사례가 있다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이겨낼 수 있다는, 언젠가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해외여행을 다니고 단합을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뚜렸해지는 계기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을 조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망자의 숫자가 다른 도시와 비슷한 점을 두고 볼 때 마스크 벗는 시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해했고, 정부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쉽게 해지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한 속 사정도 알 것 같아서 앞으로 의식을 높여야겠다 다짐했다.

코로나19 탓에 감염병에 대학 경각심이 생겨 읽게 된 책이지만 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준 였고, 눈에 보이지도 않은도 있었다.

역대 가장 무서운 감염병 페스트가 창궐하던 시기도 이겨냈던 인류인데 '코로나19 정도야'라는 한줄기 희망적인 메시지를 받은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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