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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코기네 - 함께라서 행복한 웰시코기 대가족의 리틀 포레스트
전승우.공진위.8코기 지음 / 참새책방 / 2021년 8월
평점 :
이 책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책이다.
꼬물꼬물 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보고 미소짓는 당신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8코기네>는 표지에 있는 8마리의 웰시코기들과 함께 살고 있는 반려인의 에세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웰시코기는 활동량이 많고 생각보다 우람한 체구를 가지고 있다. 하루에 꼭 필요한 운동량을 감당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고 털 빠짐도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웰시코기를 키우려면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다. 그렇다면 이 책을 보고 여러가지 의문이 든다. 어떻게 한 마리도 아닌 8마리나 되는 웰시코기를 키우게 되었을까! 어디서 어떻게 누가 키울까?? 그건 둘 째 치고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
이 책에서는 8코기네 가족이 탄생한 에피소드부터 보호자가 커가는 코기들을 위해 직업을 바꾸고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한 내용, 반려견 훈련사인 보호자가 8코기들을 가르친 노하우, 8코기와 함께한 제주여행, 마지막으로 8코기 각각의 특징과 이야기를 담았다. 단순히 코기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구석구석 애완견과 반려견의 차이, 반려견 분양 받기 전 생각해 보아야 할 것들, 반려견과 장거리 여행할 때를 위한 팁 등 상식적이면서도 고급정보가 들어있어 유익하다.
6마리의 꼬물 코기들을 전부 키우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 '분양 보내려면 꼬리를 잘라야 한다. (...) 그렇지 않으면 절대 분양 보낼 수 없다. (...) 단미하여 입양 보낼 바엔 우리가 6코기들을 모두 품겠다고 다짐했습니다.'라는 말이 참 인상깊고 이해가는 대목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귀엽다는 말밖에 달리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귀여움에 온 몸이 근질거렸다.
사진만 봐도 이렇게 예쁜 아이들을 실제로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8코기네는 애견팬션을 한다고 하니 코로나가 끝나면 가야할 곳이 하나 더 생겼다. 나도 말티즈 강아지를 한 마리 키우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고 애견인으로서 8코기네는 꿈만 같은 삶을 살고 있다. 무엇보다 사진 넘어서도 코기들의 행복함이 느껴져서 보기 좋았다. 동물농장에도 출현했다고 하니 챙겨봐야겠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