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게 없는 냉동 테크닉
니시카와 다카시 지음, 김선숙 옮김 / 글로세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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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핵가족이 늘어나면서 냉동식품 증가하는 추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년 기준 1인 가구만 해도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1.7% 664만 3,354가구라는 통계를 내놓았다.

그만큼 편리한 배달의 시대, 밥솥이 없는 집이 많을뿐더러 빠르고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햇반이 너무 잘 나온다. 더구나 미질까지 좋다.

필자 또한 맞벌이를 하고 있어 장을 봐서 음식을 하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배달음식이 더 효율적임을 많이 체감한다. 그래도 가끔 야채, 고기 등 재료를 구매 후 음식을 해먹는데 남는 재료를 냉장고에 넣어도 잠시뿐 결국은 음식물 쓰레기가 돼서 나간다. 냉동실에 보관할 수 있는 음식으로 모르고 어떻게 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때그때 인터넷을 통해 찾아봤는데 일일이 찾아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버릴 게 없는 냉동 테크닉>은 이런 가구 형태의 변화와 시대적 흐름에 맞춘 유용한 책이다. 책은 총 4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1파트에서는 냉동과 해동의 방법과 보관 도구 등에 대해 다루고, 2장과 3장에서는 냉동 보관법과 냉동 재료로 만든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4장에서는 재료별 냉동 보관법을 담았다.

가종 좋았던 부분은 식재료 싸는 법을 정리해둔 부분이다. 대부분 지퍼백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지퍼백 속 공기를 모조리 빼야 한다. 신선한 상태로 넣어야 하는 게 모든 냉동의 기본 포인트라고 설명하는 한 편, 글레이징이라는 기법과 시금치 같은 채소도 블랜칭하여 보관 가능하다는 점은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정보이다.

특히, 양배추까지 냉동 보관이 되고 다시 전자레인지로 해동 후 샐러드로 이용된다는 것은 신세계였다. 그뿐만 아니라 식재료 싸는 법과 더불어 6가지 해동 테크닉 또한 좋은 정보가 되었다.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이라 그런지 종종 일본식의 방법이(마늘 사진이라던가, 요리 레시피라던가)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었고, 냉동실에 넣은 뒤 얼마까지 보관이 가능한지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주말 사이에 벌써 이 책에 나온 대로 얼리고 해동해보았을 정도로 유용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는 책이라, 이 책만 있다면 냉동&해동에 관한 고민은 많은 부분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냉동식품을 많이 활용하는 1인 가족이나 핵가족 그리고 맞벌이 가정에 한 권씩 있으면 도움 될 유용한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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