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가스라이팅이야 - 자기 불신에서 벗어나 삶의 확신을 되찾는 자아회복 지침서
에이미 말로 맥코이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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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나 기사에서 출몰한 단어이다. 타인의 심리를 이용한 고차원 심리적인 범죄 용어인데 연인 사이, 가족 사이, 지인 사이나 폭넓게 본다면 가짜 뉴스나 유명인의 거짓말로 하여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스라이팅을 간접적으로 당하고 있다.


가스라이팅이란 뜻을 살펴보면 피해자들의 현실 인식 능력과 판단 능력을 흐리고, 자기 인식과 상황 분별력을 의심하게 만드는 심리적, 정서적 학대이다. 이 용어는 1938년 영국의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유래되었다. 연극 가스등의 내용은 비밀이 많은 한 매력적인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조정하여 아내가 스스로 미쳐가고 있다고 믿게 만든다는 내용이다. 극 중 집 안의 가스등 불빛이 모종의 이유로 흐려지지만, 남자는 그저 모든 일이 아내가 미쳐서 정신 나간 상상을 하는 것이라 다그친다.


이 책에서는 1부에서 가스라이팅과 가스라이터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해주고 2부에서는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는 자아 회복 3단계를 조언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트라우마 치료하는 법을 알려준다.

직장에서, 연인끼리, 친구나 가족관계에서 관계별 그리고 상황별로 가스라이팅 시그널의 예시를 알려주고 체크리스트를 참여할 수 있게 하여 현제 독자가 가스라이팅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게 한다.


책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이다. 심리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느낌이 든다. 참여할 거리가 많고 나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6장 자기관리와 7장 관계 관리는 가스라이팅과도 관련 있지만 독립적으로 생활에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있어서 좋았다. 가스라이팅의 가해자인 가스라이터는 생각보다 가까운 주변 사람들로부터 당하게 되고, 나와는 상관없는 단어라고 생각했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가스라이팅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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