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마인드, 이메일에 갇힌 세상 - 단톡, 이메일로 일한다는 착각
칼 뉴포트 지음, 김태훈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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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마인드가 뭘까? 왜 우리는 이메일에 갇혔다고 하는 걸까? 하는 궁금으로 이 책을 읽었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었다. 왜 하이브 마인드에서 벗어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 설명을 시작으로 이메일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들며, 이메일은 어떻게 하이브 마인드를 불러왔는가에 대한 내용과 4장부터 7장에서는 자본주의 원칙, 절차 원칙, 프로토콜 원칙, 전문화 원칙에 대해 다뤘다.

저자인 칼 뉴포트는 이 책을 통해 막대한 양의 근거를 제시하며 단톡, 사내 메신저, 이메일이 없이 일하는 게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실상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있다. 퇴근하고서도 카톡과 메일로 업무지시가 떨어지면서 이메일을 새로 고침하고 카톡을 그때그때 확인하느라 매사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고 한다. 이런 내용을 킬 뉴포트는 '하이브 활동 과잉'이라 새로운 개념을 말한다.

전쟁부의 조직개편을 했던 조지 마셜 미 육군 참모총장의 "사소한 사항에 얽매이는 사람은 전쟁의 중요한 사안을 다룰 능력이 없다"라고 말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다소 새롭고 생소한 개념이라 처음에 무슨 뜻인지 인지하기가 어려웠는데, 다양한 근거를 통해 킬 뉴포트의 주장이 상당히 논리적이고 공감이 많이 갔다.

이메일이나 카톡에 수시로 드나들며 지시를 하는 관리자나,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 모두에게 좋은 방향의 조언이 될만한 책이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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