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양의 미니멀 재테크 - 오늘부터 시작하는
전유경(호호양)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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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자산을 크게 늘고 싶어 하는 마음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다만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모르고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스럽고 막막하기만 하다. 나에게 재테크란 엄두가 안 나는 단어이다. 솔직히 가지고 있는 자산도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나와는 다른 세상에 깨워진 사람들이 하는 것만 같다. 그렇지만 이 책 제목, '미니멀 재테크'와 같이 나처럼 소규모 자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호호양의 미니멀 재테크'에서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니멀 재테크, 부자가 되는 마인드 세팅, 현실적인 월급 관리법, 가계부 관리법, 투자법에 대해 조언해 준다. 나는 책을 보면서 '친절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한 단계씩 나아가는 듯한 흐름과 왠지 나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나를 위해 알려준 것 같다. 나는 왜 돈을 모으지 못했을까?, 부가의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처럼 기본적인 마인드 가짐이나 계념을 정리해 주고, 월급쟁이 중에서도 사회 초년생을 타깃으로 한 조언도 담겼다. 가계부를 안 쓴지 적어도 10년이 넘은 것 같은 난데, '호호양의 미니멀 재테크'의 가계부 관리법을 보면서 나도 가계부가 필요하구나 하는 필요성을 느꼈다. 특히, 혼자 쓰는 가계부에도 피드백이 필요하다는 말은 정말 신선했고 가장 많이 들어가는 식비를 절약해 주는 6가지 스킬은 정말 효율적이었다. 돈을 얼마나 모아야 '부자'가 된 것일까? 나보다 월급을 100~200을 더 버는 사람들도 돈이 없다고 한다. 참 아이러니하다.

재테크는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호호양의 미니멀 재테크'는 돈에 대한 이해와 시선을 환기시켜 준 책이다. 직장인이고 소소한 자산을 운용하는 나한테 잘 맞았다.

되도록 쇼핑몰을 가지 않고, 당장 소비하기보다는 기간을 두고 구매하고(생각 바뀔 수도 있으니), 옷을 구매하기 전에 옷장을 정리하고, 세일에 무관심하고(이게 될까...), 정기구독 여부를 매달 고심하는 작은 습관과 생각의 전환으로 생각보다 재테크라는 게 어렵지 않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그것이 바로 재테크구나 깨달았다. 나도 오늘부터 재테크 하는 사람이다.!


- 이 서평은 컬처블룸리뷰단으로부터 리뷰단 모집에 선정되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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