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조각하는 5가지 방법 - 위기에 대처하는 나 찾기의 힘
이나겸 지음 / 북퀘이크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를 조각하는 5가지 방법'은 나를 찾아가는 자기 계발서이다. 제목을 참 잘 지었다 싶다. 나를 조각한다는 말이 마치 내가 나의 의지로 변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만 같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가 닥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기가 왔다고 표현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1년이 넘은 이 시점에는 코로나가 한번 쉬어가는 휴식기가 된 것 같이 느껴진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더니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받아들인 것이다. 모두가 멈춰 있는 이 시기를 어떻게 생각하고 보내느냐에 따라 사람의 역량이 바뀐다고 생각한다. 코로나가 온 이후 나는 지난 1년간 무엇을 했는지 뒤돌아본다면 내가 기회로 삼았는지 위기로 삼았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나를 찾는다는 게 뭘까? 어떻게 찾는다는 걸까? 나는 난데 나를 찾는 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많은 자기계발 책이 자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를 알아야 된다고 말하지만 '어떻게?'를 모른다. 이 책에서 그런 질문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쉬고, 명상하고, 논다가 아무래도 핵심 같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명상이다. 그렇다면 나를 찾는 시간은 정말 좋은 시간이다. 화가 날 때 욱하여 바로 내뱉지 말고 처음 3초로 시작하여 17초 동안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 침착해지면 내면의 힘이 강해진다고 한다. 쓸데없지만 왜 17초일까 너무 궁금한데 이유는 나와있지 않는다. 화가 나면 본질을 잃어버릴 때가 자주 생기지만 17초의 호흡법을 통해 내면을 단련하고 나 자신을 제3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와 코로나가 아닌 다른 바이러스가 세계를 휩쓸 수도 있는 가능성을 두고 이 책을 본다면 나를 찾고 조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 이 서평은 컬처블룸리뷰단으로부터 리뷰단 모집에 선정되어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