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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가까운 일본 ㅣ 이만큼 가까운 시리즈
강태웅 지음 / 창비 / 2016년 7월
평점 :
저자도 언급했지만 정말 이책이 객관적으로 잘쓰여졌을까 의구심부터 들면서
책을 읽어 나갔다.
사실 역사적인 이유로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여진 일본에 관한 책이 보기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저자가 조심스럽게 한문장 한문장 쓴것이 확연히 느껴졌다.
최대한 주관적인 생각은 배제하고 오로지 사실에 입각한 내용으로 진행이 되어
학창시절때 배웠던 국사시간에 있었던..드문 드문 생각났던 일본에 관한...
뭐..이런저런..이야기가 생각나면서 읽은 것 같다.
사실..한국의 입장에서 바라본 , 즉 한국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부분만 알다보니
이 책의 대다수의 내용이 다소 생소롭게 느껴졌다.
챕터 1에서는 주로 역사적인 이야기를 주로 다룬다. 계속 읽다보니 조금은 머리가 아픈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워낙 역사에 관심이 많긴 했는데..일본 역사가 이렇게 복잡할줄이야....ㅋㅋㅋ
암튼..이 책은 역사 이야기로 끝나는건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때쯤...
챕터 2에서부터는 조금 나은 이야기가 전개된다.기후, 토지, 재해 등등 이야기..
어쩌면 일본에 대해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가 아닐까 싶다.
또한 그 뒤로 연이어서는 미디어, 종교, 음식, 영화, 애니메이션 등등의 문화적인 내용 뿐만 아니라
한일 관계에 대한 내용도 깊게 다루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일본.
역사적인 이유로 좋지 못하게만 생각했던 일본 사람들.
하지만 잦은 재해로 발생된 그들의 삶속에서 세상을 헤쳐나가는 그들의 생각도 살포시 읽을 수 있었다.
일본의 경제가 80 ~ 90년도에 비해 다소 침체기라 한국에서는 그러하지만...
또 한류 문화가 일본을 정복했다고 하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그렇지도 않다.
한류 개방을 하기전에 일본 문화가 한국에 끼칠 걱정만 했던 그때...
사실..지금으로써는 잃은 것보다 얻은게 더 많은게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일본에 대한 시각에 새로워진 것 같다.
마치 어렸을때 메론을 겉으로만 보다가 싹뚝 잘라 먹었을때 그 맛이라고나 할까?
암튼..일본을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어 흐믓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