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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 딸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3
김진완 지음, 김효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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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 딸..


제목만 보고서는 내용이 쉽게 감이 오지 않는 책이지요..

표지 한 번 보고 나면...기차랑 무슨 관련이 있을까....궁금해지면서...

조금 더 읽어보니...기차 안에서 태어난 딸의 줄인 말이구나 알게 되고..

비록 기차 안에서 힘들게 태어났지만...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많아서 행복하게 태어난 다혜의 이야기를 보며 흐뭇해하게 되네요...


기차를 좋아하는 울 연우에게는 기차 그림만으로도 넘 좋은 책이구요. 생명의 탄생의 소중함과 가족의 따뜻함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보고 나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사람들의 얼굴표정도 사실적이고 공감이 되어 더 생동감있게 보게 되면서 진통하는 엄마의 모습에서 제가 같이 긴장감도 느껴보았구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저의 출산 순간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도 되었고..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태어날때의 순간을 같이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우가 태어나서 얼마나 행복하고 주변사람들이 기뻐했는지.. 기차 안에서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같이 이야기 나누니 이제 33개월 된 연우가 어떻게 느낄련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그래도 뭔가 느끼는 모습을 보며 참 좋은 책이 나왔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시공주니어의 신간이 5월 가족의 달에 딱 맞게 나와서 더 보여주기 좋은 책이네요! 아이와 함께 보면서 가족애가 더 돈톡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추천해보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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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성장하는 아이 - 자기주도형 인재육성 프로젝트
나오미 알도트 지음, 이영 옮김 / 북로그컴퍼니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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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만큼 성장하는 아이...

표지의 화분을 든 아이의 모습이 좀 불안해보이기도 하지만...조심조심하는 아이의 모습을 긴장하고 쳐다보고 있다가 잘 내려놓고 뿌듯해하는 표정으로 엄마를 바라볼때 아주 잘 했구나..칭찬해주고 싶어져요...

이 책을 읽으면서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다..내가 그동안 뭘 잘못한거구나...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장맘으로 아이와 함께 하는 절대적인 시간이 길지 않아서 같이 있을때는 화내지 않고 아이와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려고 노력해왔지만...내 의도와는 다르게 움직이고 사고치면 화내고 하는 제 모습에서 이러면 안되는데.

내가 아이한테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알고 싶었는데...정말 제가 알고 싶은 부분에 대한 답을 들었습니다....

표지의 아랫 부분에 나와있는 것처럼...

신보다 아이를 믿는 것이 더 어렵다?! 하지만 부모가 아이를 있는 그래도 사랑하고 믿는다면 아이는 자신의 마법같은 능력을 펼쳐보일 것 이다.

아이가 하는 행동이 미더워서 아니면 엄마아빠가 생각하는 바가 아니라고 하지 못하게 했던것들도 아이를 믿고 맡겨주니 의외로 조심조심 잘 하는 모습에서 감격하고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부모가 가르치는 것을 포기하고 배우려한다면 육아를 통해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말도 여러번 나오는데 ..이 말도 참 와 닿았습니다..

아이에게 부모가 항상 가르치고 올바른 모습으로 하길 기대하는 건 오히려 잘못된 모습이고 아이의 모습 행동 그대로를 바라보면 우리가 오리혀 배울 모습들이 참 많더라구요..

파트 1. 아이를 치유하는 대화에서 보여주는 SALVE 대화법은 정말 제게 유익한 방법이었어요..
S( Silent self talk) 부모가 자신의 탐색을 통해 자신을 아이의 행동과감정해서 분리하는 것
A (Attentiion) 아이에게 집중
L(Listen) 아이의 말과 행동에 귀 기울이기
V ( Validate) 아이의 모습 그대로 인정.
E (Empower) 아이 스스로 본인을 믿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켜주기.
 전 아이의 행동이나 모습으로 화가 나면 제 감정을 먼저 아이에게 표출하고 뭐가 원인이었는지 제 대로 살펴보지 않고 막 하는 경험이 많았는데...그렇게 욱하면 안되겠구나...많은 반성을 했답니다..
책을 읽고 나서는 아이에게 욱하고 화내는 모습이 많이 줄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연우와의 관계가 더 좋아진것 같아 작가님에게도 넘 감사하구요.

아이가 집을 엉망으로 해놓고 했을때도 그게 사고치려고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아이도 자기 나름대로 엄마아빠를 돕고 싶어서 엄마아빠를 위해서 뭔가를 열심히 한 거였다는 것을 느끼면 그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아이의 행동을 어른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파트 2 아이를 크게 하는 무조건적인 사랑
- 스킨쉽을 통해 강한 애정을 표현해주고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사랑 받은 사람만이 사랑을 줄 수 있다고... 사랑의 경험이 아이를 성장하게 한다는 중요한 사실과 내 아이지만 무조건적인 사랑을 줄 수 없는 부모의 모습들도 보여줘서 내가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에 있어 잘못된 모습을 반성할 수도 있었답니다..

파트 3 에서는 '아이의 감정 폭발'이라는 내용을 다루면서 아이도 부모도 감정을 올바르게 표출하는 방법들을 보여주고
파트 4 아이의 진심 / 파트 5 아이의 자기 주도력 /파트 6 아이의 자신감 을 통해 아이가 진심을 표현하고 자기 주도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보여주었답니다..

글을 끝맺으며 마지막의 칼릴지브란의 예언자 중의 한 구절을 적어주신 것도 넘 와닿았습니다..

나를 통해 왔지만..나로부터 온게 아니라살아이있는 화살인 아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활이 되어야겠어요..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어려운 초보부모들에게 참 중요한 가르침을 주는 책이고..아이가 아이답게 행복하게 커갈수 있도록 많은 부모들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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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 SBS 스페셜 생명의 선택
신동화.이은정 지음 / 민음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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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는게 내 아이에게 영향이 간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그 심각성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요새 처럼 환경의 영향이 큰 시대에 먹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실감하면서 열심히 책 읽었습니다. 
이런 책들은 음식 만드는 사람들 식재료 만드는 사람들도 다 같이 봐야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엄마가 먹는게 뱃속의 아이에게 가는 건 다 알고 있지만...항상 유기농만 사먹기엔 넘 비싸고..
아무거나 먹으면서 괜찮겠지 하며 신뢰하며 살 수 있는 세상도 아니기에..
정말 모든 사람들이 먹는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인지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추천사에도 나와있지만..이제는 건강이 운명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잘 챙겨먹어야하고 내 몸에 좋은 걸로 찾아먹고..
내 몸에 해로운 것은 피할 줄 알아야겠습니다.
 
밀가루만 먹는 엄마들에게서 난 아이들의 공통적으로 가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 
사진으로 보여준 먹는 음식으로 인한 피해를 받은 아이들...넘 맘이 아픕니다..

이 아이들은 무슨 잘못이 있어 이런 고통을 당해야할까요..엄마아빠..할머니 할아버지가 드신 음식으로 인해 이리 태어난 아이들..우리의 아이들이라고 괜찮으리라는 보장도 없지요.. 

저도 가능하면 임신 기간엔 아이를 위해서 좋은 것만 먹으려고 하는데..출산 이후에는 사실 덜 신경쓰고..
가끔은 알면서도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곤 했는데..반성하고 안일한 생각을 한 부분도 고쳐먹으려구요.

그리고 사진 속의 아이들처럼 이렇게 심하진 않아도 지금 우리나라에도 아토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먹는 것도 다 조심해야하고 입는 것도 숨쉬는 환경도 얼마나 중요한 건지..그런 아이들을 볼때마다 실감을 합니다.

정말...내 몸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 후손을 위해서 더 잘 챙겨먹어야하고 환경을 가꿔나가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먹는 걸로 장난치는 사람들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산 식재료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들에게 해로운/ 사람에게 해로운 물질..먹으면 안되는 물질들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해봅니다.

내 아이가 먹을 것 내 후손이 먹을 음식이라 생각하고 건강한 미래와 환경을 위해서 내 이익과 편안함을 조금은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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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이야기 - 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 상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2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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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이야기'

세상을 살아가면서 정말 믿기 힘든 일이 많이 일어나고 내 주변에서도 나보다 어렵고 힘든 일을 겪으며 살아가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인권 관련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 참 어려운 내용인데...어린 아이들에게도 와 닿기 쉽게 설명한 책이 새로 나왔네요.

 2011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논픽션 부문 ' 라가치 상 수상'을 했답니다.

라가치 상은 세계 최대 규모인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Bologna Children's Book Fair)에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출간된 어린이책 가운데 각 분야의 최고 아동서를 대상으로 주어지는 상이다.
'픽션' '논픽션' '새로운 지평상(New Horizon)' 등의 분야로 나뉜다.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솔이에게 작가는 다양한 나라에 사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인도 카페트 공장에서 하루 열네시간씩 카페를 만드는 일을 하며 사는 파니어..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벌써 큰 짐을 지고 일을 하고 있네요.
우간다에는 굶어 죽는 아이들도 말라리아에 걸려 죽는 아이들도 참 많지요..ㅠㅠ 

정말 저 역시도..믿고 싶지 않은....저 역시도 '거짓말이지?' 되묻고 싶어지는 슬픈 아이들의 모습이네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 힘들게 사는 아이들도 있지만...이렇게 엄마가 책을 읽어주며 안아주는 아이들은 정말 행복한 환경이라는 걸 다시 한번 감사히 느끼게 되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주변의 다른 환경에서 어렵게 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남을 생각할 줄 알고 나의 환경에 감사하며 살아야함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책이더라구요..

좀 슬프긴 하지만..이런 책들도 아이들과 한번씩 보며 이야기 나누면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로 클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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