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먹는 게 삼대를 간다 - SBS 스페셜 생명의 선택
신동화.이은정 지음 / 민음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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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는게 내 아이에게 영향이 간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그 심각성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요새 처럼 환경의 영향이 큰 시대에 먹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실감하면서 열심히 책 읽었습니다. 
이런 책들은 음식 만드는 사람들 식재료 만드는 사람들도 다 같이 봐야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엄마가 먹는게 뱃속의 아이에게 가는 건 다 알고 있지만...항상 유기농만 사먹기엔 넘 비싸고..
아무거나 먹으면서 괜찮겠지 하며 신뢰하며 살 수 있는 세상도 아니기에..
정말 모든 사람들이 먹는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인지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추천사에도 나와있지만..이제는 건강이 운명이 아니라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잘 챙겨먹어야하고 내 몸에 좋은 걸로 찾아먹고..
내 몸에 해로운 것은 피할 줄 알아야겠습니다.
 
밀가루만 먹는 엄마들에게서 난 아이들의 공통적으로 가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 
사진으로 보여준 먹는 음식으로 인한 피해를 받은 아이들...넘 맘이 아픕니다..

이 아이들은 무슨 잘못이 있어 이런 고통을 당해야할까요..엄마아빠..할머니 할아버지가 드신 음식으로 인해 이리 태어난 아이들..우리의 아이들이라고 괜찮으리라는 보장도 없지요.. 

저도 가능하면 임신 기간엔 아이를 위해서 좋은 것만 먹으려고 하는데..출산 이후에는 사실 덜 신경쓰고..
가끔은 알면서도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곤 했는데..반성하고 안일한 생각을 한 부분도 고쳐먹으려구요.

그리고 사진 속의 아이들처럼 이렇게 심하진 않아도 지금 우리나라에도 아토피로 고통받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먹는 것도 다 조심해야하고 입는 것도 숨쉬는 환경도 얼마나 중요한 건지..그런 아이들을 볼때마다 실감을 합니다.

정말...내 몸 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 후손을 위해서 더 잘 챙겨먹어야하고 환경을 가꿔나가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먹는 걸로 장난치는 사람들이 정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산 식재료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아이들에게 해로운/ 사람에게 해로운 물질..먹으면 안되는 물질들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믿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해봅니다.

내 아이가 먹을 것 내 후손이 먹을 음식이라 생각하고 건강한 미래와 환경을 위해서 내 이익과 편안함을 조금은 내려놓을 줄 아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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