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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역사가 되다
최문정 지음 / 창해 / 2021년 1월
평점 :
바보엄마 최문정 작가의 색다른 로맨스 실화소설이고, 일곱 빛깔의 세계적인 사랑 판타지입니다.
에덜린 버지니아 울프의 마지막 편지 입니다.
빅토리아시대의 여성상이던 어머니,소문난 미인으로 문학계의 안주인이던 어머니,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고 그들이 병이라도 나면 밤새 간호하던 봉사 정신이 강한 어머니..
당신과 결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너무나 무서워했고,게다가 전 사춘기 시절부터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했고,동생 애드리언이 정신분석학자가 된 것도 제 병과 연관이 있을 거예요..
소설의 주제는 무거운 데다 흥미롭지도 않다.
버지니아는 정치와 무관하게 산 정치적 동물이라는 레너드 울프의 말처럼 버지니아는 사회운동에 적극적이진 않았지만 글을 통해 정치와 사회 문제에 개입했다.버지니아 울프는 글에서 권력,계급,폭력,억압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사회 구조와 제도를 분석하고 그 이면에 깔린 상징들을 끊임없이 폭로했다.
자신을 완전히 드러내는 사랑은 시작부터 쉽지 않다.하지만 그 어려운 시작 덕분에 나머지는 오히려 순탄한 법이다.
그러니 우리 모두 사랑할 때는 솔직하게 모든 걸 드러내자.
벌거벗은 진실에 상대가 도망가 버린다 해도,어이없는 사실에 사랑이 깨진다 해도,속고 속이며 사랑이라 믿다가 배단당하고 상처 입고 아픈 것도,속도 속이며 사랑이라 믿다가 배반당하고 상처 입고 아픈 것 보다는 진실 때문에 산산조각 난 사랑에 미리 아파하는게 낫다.
시간을 이기지 못한 사랑은 사랑일 수 없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그들의 사랑은 달랐다.
어떠한 비난과 장애와 방해에도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사랑을 지켜 냈다.
이상적인 사랑 관념을 파괴하는 그들의 다른 사랑을 보며 나는 다시 사랑을 믿기 시작했다.
사랑이라는 존재에 관한 나의 보고서를 통해 독자 여러분도 사랑을 믿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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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