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여서 다행이야 - 엄마와 나, 둘이 사는 집에 고양이가 찾아왔습니다
모리시타 노리코 지음, 박귀영 옮김 / 티라미수 더북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티거의 깊은 우주 같은 눈을 들여다보며 나는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나로 돌아간다.
온 몸과 마음으로 나를 믿고 기대오는 티거를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돈다.

고양이에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나뿐은 아닌 듯하다.
고양이에게 무지한 작가가 길고양이 가족을 만나고,고양이를 조금씩 알아가고,함께 있는 것만으로 무한한 행복을 느끼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읽는 동안,나는 티거와의 만남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을 떠올리며 일일이 감동했다가,눈물짓다가,미소 지었다.

현실적인 수고나 부담은 분명 있지만,키우기를 주저하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언젠가 구라 씨가 말했다.

고양이는 우리보다 빨리 나이를 먹고,먼저 죽는다.
히메코가 죽은 뒤에 구라 씨는 집에 돌아가기가 싫었다고 했다.
깊은 밤,내가 혼자 욕실에 있는데 장딴지에 부드러운 뭔가가 스쳤다.
미미는 아무 말 없이 몇 번이고,몇 번이고 내 다리어 몸을 비볐다.

본문에 따르면 돌바주는 사람이 있는 집고양이는 이십년까지도 산다지만,길고양이는 삼 년도
채 살아남기 힘들다고한다.
영양실조와 병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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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함께여서다행이야
#모리시타노리코#티라미수#리뷰어스클럽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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