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새겨진 장면들
이음 지음 / SISO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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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글들이 읽기가 좋다.
부담감이 없고 지루하지도 않고 살면서 느낀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사람이 만들어낸 소리가 듣다 보면 마음이 한결 나아집니다.

혼자서 의견하게 살아내는 것이 삶이라 생각했건만 내게 엮인 이름들이 이토록 많다는 사실에 새삼 놀란다.

그 이름이 모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이라는 점도..
이름을 한자씩 적어 내려가는데 이름에 묻은 얼굴이 하나둘 떠오른다.

겨울 추위는 밤처럼 짙고  우리는 그것을 개의치 않을 만큼 어렵다.
나는 이 순간이 얼마나 서툴고 우스운지 전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희미해져 옅어질 순 있어도 결코 사라질 것  같지 않았다.
여러 감정으로 복기될 수는 있어도 다른 기억들로 대체될 순 없을것 같습니다.

당신의 대답은 오늘의 하루를 다시 사는 것과 같은 말이었고,반복해 살아도 좋을 만큼 나는 내일이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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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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