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비 드레이크, 다시 시작하다
린다 홈스 지음, 이한이 옮김 / 리프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주인공 에바는 남편 곁을 떠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때 병원으로부터 팀(남편)이 부상이 심하다는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남편은 사망에 이르게 된다.

팀이 살아 있던 마직막 날 밤,그가 가볍게 코를 고는 소리를 듣는 순간,그녀는 자신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가까스로 붙잡고 있을  뿐임을 깨달았다.
그녀는 스스로에게 속삭였다.괴물,괴물..

에바는 일을 잘하는 여성이였고 주위에서도 인정받는 사람이였다.
자신이 입었던 드레스는 싫었지만,그래도결혼사진을 향초 사이에 세워 두니 자신이 아직 애도중임을,남편이 죽어도 슬퍼하지 않는 괴물이 아님을 입증해주는 것 같았다.

때때로,결혼 생활 후반쯤,에비는 그때 그의 배를 한 방 먹이고 도망쳤더라면,하는 몽상을 했다.

그녀의 집에 딘이라는 세입자가 들어오게 되고 그들은 서로의 민감한 과거들에 대해서는 묻지 않기로 한다.

에비의 눈에 딘이 선수 대기석에서 뛰어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귀가 먹먹해질 정도로 함성이 크게 터져 나왔다.

그리고..

바깥이 어둑어둑해질 때까지 두 사람은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었고 딘이 허리에 팔을 둘러왔다.
에비,난 당신과 결혼하고 싶은 것 같기도 해요.
에비도 알았어요,그렇게 해요.라고 답한다.

상처 입고 흔들리면서도 꿋꿋하게 나아가는 진짜 우리들의 이야기인거 같다.
인간의 성장과 한 여성의 달콤하고 멋진 이야기이고 인생에서 힘든 곤란을 겪고도 결국 이겨내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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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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