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를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이유는 단 하루라도 존중받는 몸으로 살고 싶다.라는 글이 인상적이였다. 생각해보니 마음의 상처에만 신경쓰고 살았지 몸에는 신경쓰면서 살지 않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신분 상승을 위한 목숨 건 다이어트가 시작됩니다. 새로운 인생,정말이지 진정한 새로운 인생이 유리 단시간에서 시작되었다. 몸이 변하지 않으면 새로운 삶은 어림없는듯.. 봉희에게 살찐 몸은 마치 낮은 신분과도 같았다. 봉희는 100kg에 육박하는 몸으로 대학을 가고 싶지는 않았다.그건 무의미한 일이었다. 단식원에 들어오자마자 봉희는 외출 준비를 서둘렀다. 물론 단식원 안에서 평생 머물 생각은 아니었다. 내 몸을 내가 다스릴 줄 아는법을 배우고 나가고 싶었다. 일종의 훈련소라고 여겼기 때문에 원장의 무리하거나 부당한 요구들에 대해서도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공간에 어떤 기운이,보이지 않았다면 분명히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힘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지금 이 순간을 후회하면 어떡하지? 결국 또 뒷심이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면, 세상 밖으로 나가 다시 살이 붙고,끔찍했던 과거로 돌아가버린다면,정문을 열기 위해 유리문에 등을 대자 그런 두려움이 강렬하게 피어올랐다. 어떻게 사람이 이리도 순간순간 정반대의 생각이 교차될 수 있는 건지 스스로 놀랐다. 둘레길을 벗어나 어두워진 자리를 걸으면서도 꿈속의 운남은 떠나지 않았다. 민박직에 도착해 잠들 때까지 운남의 목소리가 머릿속을 떠다녔다. 봉희의 마지막 문장인 코치님,나는 살고 싶었나 봐요가 인상적입니다. http://cafe.naver.com/jhcomm/13279 리뷰어스 클럽 서평 하단 배너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장편소설 #내생의마지막다이어트 #권여름 #리뷰어스클럽 #넥서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