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나쓰카와 소스케는 신슈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한 후 의사로 일하고 있으며 쇼각칸문고 소설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년 전,근무처는 시내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바뀌었고,새로운 직장은 내가 쌓아온 실적과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특이한 세계였기에 얼이 빠진 채로 우왕좌항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기 바빴다. 후바타의 실험실에 발을 들이지 않는다. 연구자들 사이에 흐르는 보이지 않는 격렬한 경쟁 사회에 반편이인 조심성이 없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쯤이야 나도 알고 있다. 새로운 임상연구 제도가 시작된 이래,4내과뿐만 아니라 각 과의 교수님과 준교수님들은 인턴의 평판을 신경 쓰기에 여념이 없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고하루를 얻고 병원에 가야한다는 사실에 주저하던 그때,학사님이 고하루와 놀아주겠다고 나서준 덕분에 혼자 달려올 수 있었다. 근방에 피붙이 하나 없는 구리하라 가문에 언제나 가족처럼 고하루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온타케소의 벗이라는 존재는 참으로 든든합니다. 나는 한동안 가만히 휴대폰을 쥐고 있다가, 이윽고 천천히 테이블에 손을 뻗어 잔을 기울였다. 오마치로 빚어낸 명품이 물처럼 흘러들었다. 노점에서 손님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노랫소리가 있다.희미하게 북소리가 들리는 걸 보니 어딘가에게 공연이라도 하는 모양이다. 둥둥,대기를 흔드는 두툼한 소리가 울려 펴진다. 그런 소란을 아랑곳하지 않고 고하루의 명랑한 목소리가 뛰어 넘어왔다. 이끌리듯 눈을 떴다. 의사로서의 삶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생활이 아니면서도 대학병원이라는 거대한 조직 안에서 그려내는 자그마한 희망을 많은 분들께 전하고 싶다고 합니다. http://cafe.naver.com/jhcomm/13279 리뷰어스 클럽 서평 하단 배너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테마소설 #신의카르테 #나쓰카와 소스케 #리뷰어스클럽 #아르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테마소설 #신의카르테 #나쓰카와 #리뷰어스클럽 #아르테